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 있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1570년에 뽕나무가 많아서 마을 이름을 ‘뽕골’에서 ‘상목동’으로 의역했다가 약 300년 전에 상을 향으로 개칭하여 ‘향목동’ 또는 ‘향목구미’라고도 하였다. 본래 진도군 고일면의 지역으로서, 지형이 목처럼 되었으므로 상목골 또는 향막동, 향동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향동리라 하여 고군면에 편입되었다. 향동...
매년 음력 3월 초 조수간만의 차로 회동마을과 모도 사이의 바다가 열릴 때 올리는 제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회동마을에서는 진도군의 주도로 매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하면서, 축제의 일환으로 마을 공동제사로 행해졌던 제의 양식인 영등제를 지낸다. 영등제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사당에서 뽕할머니에게 제를 올리는 것이다. 한국의 농·어촌에서 일반적으로 봉사되는 풍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