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젓을 끓여 맑게 걸러 간장처럼 만든 향토음식. 일반적으로 도서지역은 대부분의 농경지를 쌀, 보리 등 곡류 생산에 이용해야 하므로, 콩과 같은 두류를 재배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육지에 비해 콩이 주재료인 된장과 간장을 만들기 어려운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도서지역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금과 멸치로 만든 멸치젓을 간장처럼 끓인 다음 걸러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