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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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유람하는 것. 관광이라는 말의 어원은 주나라 때의 『역경(易經)』에 나오는 “관국지광이용빈우왕(觀國之光利用賓于王)”이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한 나라의 사절이 다른 나라를 방문하여 왕을 알현하고 자기 나라의 훌륭한 문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 나라의 우수한 문물을 관찰함이 왕의 빈객으로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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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붙이나 돌에 새겨진 글이나 그림. 금문(金文)은 청동이나 철 등에 글씨나 그림을 새겨 남겨진 것들이며, 석문(石文)은 돌에 새겨진 암각화는 물론 글과 그림을 통틀어 일컫는다. 진도에서 금문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의신면 칠전리 학계비가 있을 뿐이다. 석문도 역사적인 자료가 될 만한 것은 아직 발견된 바 없다. 단지 주로 조선 후기에 세우거나 일제강점기 말기에 세운 공덕비, 열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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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종화에 대비되는 동양화 양대 분파의 하나. 남종화는 남종화가로 분류되는 여러 화가들이 구사했던 수묵산수화의 복합적 양식을 일컫는다. 남종화라는 용어는 중국 명나라 만력연간에 막시룡(莫是龍)[1537~1587], 진계유(陳繼儒)[1588~1639], 동기창(董其昌)[1555~1636] 등 문인 서화가에 의해 주창된 남북종론에서 나온 것이다. 남·북종화파의 분류는 여러 학자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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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477-1에 있는 미술관. 남진미술관은 서예가 장전(長田) 하남호(河南鎬)가 개인 재산으로 세운 사설 미술관이다. 남진(南辰)이라는 이름은 미술관 주인의 이름인 하남호의 가운데 자인 ‘남’자와 부인 이름의 ‘진’자를 합하여 지은 것이다. 주인의 호(號)를 본떠 ‘장전(長田)의 집’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손재형의 제자인 서예가 하남호가 옛 집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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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을 공연하고 전시할 수 있는 동시에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소 및 시설. 진도의 문화시설은 공연시설, 전시시설, 지역문화보급 전수시설로 나눌 수 있다. 공연시설로는 진도향토문화회관과 국립남도국악원 등이 있다. 전시시설로는 소치기념관·진도역사관·소전미술관·조가비전시관·남진미술관 등이 있다. 지역문화보급 전수시설로는 진도문화원·진도공공도서관·여성회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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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술, 서예, 음악, 무용 등 각기 독특한 표현양식에 의하여 아름다움을 창작하여 표현하는 활동 또는 그 작품. 전라남도 진도군의 문화예술은 진도군민들 각각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바쁜 현대생활의 속에서도 정서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총체적 개념을 모두 포함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진도의 문화예술의 중심은 시·서·화·창이다. 시(詩)는 유배인들을 중심으로 많이 창작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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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세계상·인간상을 미적·조형적으로 표현하면서 회화·조각·공예·건축을 아우르는 예술. 진도는 다른 어떤 예술 분야에서보다 미술 분야에서 걸출한 업적을 낳은 지역이다. 특히 남종문인화를 발전시킨 운림산방 3대 화맥 이래 진도 미술은 한국 미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도 미술의 다양한 기반과 존재 양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도의 선사 미술, 유교·불교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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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 성씨 중 하나. 모든 손씨의 도시조는 신라 6촌(六村) 중 대수촌(大樹村)의 촌장인 구례마(俱禮馬)이며, 밀양손씨는 구례마의 후손인 손순(孫順)을 중시조로 한다. 진도군 입향시조는 손영[1582~?]으로, 임진왜란 이후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마산리의 염수촌으로 들어왔다. 손영의 증손자 손천규(孫千圭)[1654~?]가 진도군 임회면 내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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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서예가이자 감정가. 본관은 밀양. 호는 남계(嵐溪). 밀양박씨 청재공파 중의 장파집 박선(朴宣)의 후손이다. 1931년에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침계리에서 아버지 박천배(朴天培)와 어머니 진주하씨 사이에서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부인 조옥희와 함께 1남 2녀를 두었다. 박진주는 진도중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로 올라와 소전 손재형(孫在馨)에게서 서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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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 속하는 행정리. 진도읍성의 서문 밖이라 하여 ‘섬밖에’로 부르다가 서외리(西外里)로 바뀌었다. 1460년경 창령조씨 윤문(胤文)이 오산에서 이주한 것을 시작으로 전주이씨, 김해김씨 등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348세대 808명이 살고 있으며 주요 성씨는 박씨와 김씨이다. 주요 농작물은 벼, 구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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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자격을 갖춘 집단 구성원의 투표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식 혹은 절차. 현대 국가에서 선거의 일차적인 기능은 국민의 대표 선출이지만 국민의 의사·가치·이익을 정치에 투입시키는 이익표출 기능 역시 선거가 수행하는 주요 기능 중의 하나이다. 현대 국가에서는 선거를 통해 정부를 구성하기 때문에 선거는 당선된 지도자와 정부의 행위에 민주적 권위와 통치의 정당성을 부여한다.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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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에 있는 미술관. 소전미술관은 추사 김정희 이래 한국 근·현대 서예계의 대가로 추앙받는 소전 손재형(孫在馨)[1903~1981]을 기리는 미술관이다. 손재형은 중국의 서법(書法), 일본의 서도(書道)에 대해 서예(書藝)란 용어를 만든 인물로 평생 붓을 놓지 않은 서예가이자 그림에도 뛰어난 문인화가(文人畵家)이다. 조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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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의 무신. 본관은 밀양. 자는 문옥(文玉), 호는 옥전(玉田). 밀양손씨 40세손이고 아버지는 손경완(孫敬完)이다. 아들은 손영환(孫寧煥)[1879~1903]이고, 손자가 서예가 손재형(孫在馨)이다. 1862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에서 태어났다. 벽파나루 수진장(守津將)을 거쳐 선전관, 승훈장 등 벼슬을 했다. 1942년 향년 81세로 타계하였다. 벽파나루 수진장 시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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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출신의 현대 서예가. 본관은 밀양. 아명(兒名)은 판돌(判乭), 호(號)는 소전(素荃)·전옹·전도인, 당호(堂號)는 옥전장(玉田莊), 봉래제일선관(蓬萊第一仙館), 존추사실(尊秋史室). 손재형(孫在馨)은 옥전(玉田) 손병익(孫秉翼)의 손자(孫子)이자 손영환(孫寧煥)의 유복자이며, 8·15광복 후 서단의 원로로서 한국의 서예발전을 위해 힘쓴 서예가이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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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무대 위에서 대본에 따라 동작과 대사를 통하여 표현하는 예술 형태인 연극과 스크린 상에 움직이는 영상(映像)을 이르는 영화를 총괄적으로 아우르는 말. 연극은 삶의 근원적·총체적 경험에 기원을 두고 있어서 다른 어떤 문화적 산물에 못지않게 역사적·지역적·민족적 소산인데 반하여, 영화는 제작과정에 창조적 요소와 기계·기술적 요소, 그리고 경제적 요소가 합쳐져서 만들어진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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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련의 긴 화맥은 제자와 집안의 대물림으로 오늘에 이른다. 이런 점에서 다른 지역과 구별된다. 남도라는 지역과 조선 말기라는 지리적,시간적 범위를 넘어 20세기 근,현대로 이어진다. 대원군에게서 미방(米舫)이라는 호를 하사받은 김익로(金益魯)[1845~1915]는 소치와 초의에게 그림을 배웠다. 소치의 넷째 아들 허형은 일찍 타계한 형의 호인 미산(米山)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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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에 세운 비. 정유재란 당시 이충무공에 의해 가장 통쾌한 승리를 불가사의하게 거둔 명량해전 승첩을 기념하고 진도 출신 참전 순절자들을 기록하기 위해 1956년 11월 29일 건립되었다. 비신 높이 3.8m, 폭 1.2m, 두께 58㎝이다. 비문은 시인 이은상이 짓고 글씨는 이 고장 출신 서예가 소전 손재형이 썼다. 비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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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역사적으로 전개된 각 정당들의 정치활동. 정당(party)의 어원은 pars(일부분)인데, 전체 속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과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미다. 정당의 목적에 대해 에드먼드 버크(Edmond Burke)는 국민의 이익 증진이라고 보았고, 저명한 정치학자 엘머 샷슈나이더(Elmer E. Schattschneider)는 국민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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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 의례에서 불려지는 노래. 「진도 만가(珍島 輓歌)」는 1975년 남도문화제에서 입상을 했을 때 이를 연구했던 학자들이 붙인 이름이다. 원래 진도에서는 「상여 소리」라고 했는데, ‘상여소리를 한다’, ‘상여운구를 한다’, ‘상여(喪輿) 나간다’ 등의 동사(動詞)적 개념으로 사용해 오던 말이다.「진도 만가(珍島 輓歌)」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씻김굿의 길닦음곡을 차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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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관광을 위한 계절별, 주제별, 권역별 경로.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조도면 일대 해역의 서남해 해상국립공원, 울돌목, 진도 용장성, 백조 도래지, 진도 첨찰산의 상록수림 등과 많은 민속무형문화재, 국립남도국악원, 향토문화회관, 기념관, 미술관 등과 아울러 진도개, 구기자, 대파, 검정 쌀, 진도 미역, ‘신비의 바닷길’ 까지 다양한 자연 관광자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