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에 있는 고막뫼에 관한 전설. 「고막뫼 전설」은 진도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지심뫼 전설」이나 「이음바위 전설」과 유사한 ‘산 이동’과 ‘산 멈춤’이란 모티프를 가지고 있다. 이는 섬 지방에서 주로 구전되어 내려온 거인 설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막뫼는 오늘날 진도읍 남동리 남쪽에 있는 두리두리한 섬 등 같은 산을 말하는데, 현재의 남동리 앞...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길은리에 있는 이음바위에 관한 전설. 힘과 지략이 뛰어난 ‘장사’가 산을 움직이려다가 실패한다는 모티프는, 우리나라 여러 지방에서 전해지는 거인 설화와 맥이 닿는다.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서 전하는 「지심뫼 전설」과 유사한 형태의 이야기이다. 까마득한 옛날, 힘과 지략이라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장사가 있었다. 그 장사가 동서로 갈라진 길은리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있는 지심뫼에 관한 전설. ‘도사’라는 신령한 존재가 산을 움직인다는 모티프는 우리나라 여러 지방에서 전해지는 거인 설화와 맥이 닿는다. 진도군 지산면 길은리에서 전해지는 「이음바위 전설」과 유사한 형태의 이야기이다. 지심뫼는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동쪽에 있는 산으로, 산꼭대기가 서쪽 방향으로 쑥 불거져 나온 모양을 하고 있다. 아득한 옛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