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997 |
---|---|
한자 | 鎭川- |
영어의미역 | Jincheon oak wood charcoal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백곡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숯.
[개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된장을 숙성시킬 때 해로운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물을 맑게 하기 위하여 숯 덩어리를 놓아두는 지혜를 발휘하였다. 최근 들어서는 냉장고, 옷장, 신발장 안에도 숯 덩어리를 넣어 악취를 제거하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진천참숯은 해로운 균의 번식을 막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진천참숯은 백곡저수지 주변의 진천참숯생산단지에서 가정용, 영업용, 공예용 등으로 나누어 생산된다. 참숯을 생산하면서 나오는 부산물인 목초액은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용도별로 생활숯, 갈비숯, 통숯 등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현황]
진천군의 참숯 가공은 진천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동시에 특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진천읍 연곡리 63-1번지의 최두석[043-533-9451~2, 011-483-9451], 백곡면 구수리 302번지[백곡로 655-4]의 정영화[043-532-5182~3, 011-275-7630], 백곡면 구수리 300번지의 김상권[043-532-1867], 백곡면 대문리 313번지의 김남효[043-532-5728], 백곡면 갈월리 602-1번지[백곡로 184]의 임효식[043-532-3366] 등이 판매하고 있다. 포장 단위는 생활숯 1㎏·3㎏·5㎏·15㎏, 갈비숯 20㎏·30㎏ 단위이다.
초평면 영구리 284번지 죽현마을에서 김왕식이 운영하는 공방인 숯공예에서는 장식 효과는 물론 가습 효과, 공기 청정, 관상 효과가 있는 숯 공예 제품을 주문 제작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벽걸이용 시계와 액자, 과묵과 숯을 결합한 벽걸이 장식, 숯을 이용한 어항, 숯을 이용한 분재 등이다. 숯의 효능이 부각되면서 가정용은 물론 장식용·공예용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진천참숯은 백탄과 검탄으로 나누어 생산되는데, 특히 검탄은 전국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백곡면 구수리·대문리 등을 중심으로 장수참숯[대표 차영철], 하나참숯찜질방[대표 김기섭], 영화참숯[대표 정영화], 숯굽는마을[대표 김상권], 기능인의집[대표 임영석], 수문참숯[대표 정관철], 산노참숯[대표 이온화], 엽둔재참숯[대표 임효식], 참숯마을[대표 이광재], 대명참숯[대표 이도종], 가마소참숯[대표 오재학] 등 11개 업체 47개 가마에서 진천참숯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약 2만톤이며, 숯을 굽는 과정에서 소량 추출되는 목초액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구수리는 국도 34호선을 중심으로 5개 참숯 업체가 모여 있는데, 하나참숯찜질방의 경우 숯가마 찜질방을 겸하여 주말에는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2006년 4월 16일 결성한 백곡참숯작목반[반원 15명]에서는 목탄과 목재 부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진천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백곡면 백곡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참숯가마생산단지를 참숯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안을 수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