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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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活山里洞祭 |
영어음역 | Hwalsan-ri Dongje |
영어의미역 | Hwalsan-ri Village Ritual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의례 장소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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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신앙|산신제|서낭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2월|음력 1월 초 |
신당/신체 | 서낭당|서낭목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활산리 동제는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의 안살미마을, 안간이마을, 자재기마을 등에서 매년 음력 동짓달과 정월 초에 택일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1980년대 무렵부터 안살미마을과 안간이마을의 동제는 지내지 않고 있으며, 현재 자재기마을에서만 동제가 유지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안살미마을에서는 1980년대까지 매년 음력 동짓달 중에 택일해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서낭제를 지냈다. 30년 전까지 느티나무 숲 안에 당집이 있었는데, 산주인이 느티나무를 베어낸 다음부터 당집이 무너지기 시작하였고, 1980년대 서낭목이 베어지고 난 후에 서낭제를 폐지하였다. 안간이마을에서는 20년 전까지 마을의 주산인 국사봉에서 산신제를, 마을 입구 느티나무에서는 서낭제를 지냈었다. 20년 전 당을 허물고 산신제와 서낭제를 지내지 않는다. 그 이후 마을에서 상(喪)이 많았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안살미마을은 서낭당과 서낭목이 함께 있었으며, 안간이마을은 산신당과 서낭목 형태의 신당이, 자재기마을은 서낭목 형태의 신당이다.
[절차]
안살미마을에서는 공양주[유사], 축관, 심부름꾼 3명이 서낭제를 주관하였다. 공양주는 술, 돼지머리, 떡 등을 준비한다. 술은 제를 지내기 전 옥수수로 누룩을 빚어서 제장(祭場)에 묻어 두었다가 제일(祭日)에 사용하였다. 또한 제장 앞에서 돼지를 잡는데, 서낭당 앞 넓은 바위에서 잡았다. 서낭제에 드는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하였다. 제의 절차는 유교식으로 진행되었다.
안간이마을에서는 산신제를 지낸 후 이어서 서낭제를 지냈다. 산신제와 서낭제에서는 술, 과일, 포, 떡 등을 진설하였다. 산신제에 쓴 제물을 그대로 물려 서낭제에도 썼다. 제물로 고기는 쓰지 않았으며, 술은 쌀을 이용해서 빚은 다음 산신당 옆에 묻어 두었다가 썼다. 제의 절차는 유교식으로 진행되었다.
자재기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초에 제일과 함께 생기복덕의 합당 여부에 따라 공양주 1인, 축관 1인, 심부름꾼 1인 등을 선출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3일 정도의 금기 기간을 갖는다. 제물 구입은 제천장을 이용하며, 제물로는 돼지머리, 술, 포, 과일 등을 진설한다. 제의 절차는 유교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