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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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崇林寺普光殿木造釋迦如來坐像 |
영어공식명칭 | Sungnimsa Temple Bogwangjeon Mokjosukgayeoraejwasang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백제로 495-57[송천리 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정희 |
제작 시기/일시 | 1614년 - 숭림사보광전목조석가여래좌상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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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1년 4월 27일 - 숭림사보광전목조석가여래좌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숭림사보광전목조석가여래좌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숭림사 보광전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백제로 495-57[송천리 5] |
성격 | 불상 |
재질 | 나무 |
크기(높이) | 110m[전체 높이]|35㎝[머리 둘레]|48㎝[어깨 폭]|77㎝[무릎 폭] |
소유자 | 숭림사 |
관리자 | 숭림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숭림사 보광전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개설]
숭림사보광전목조석가여래좌상(崇林寺普光殿木造釋迦如來坐像)은 숭림사 보광전에 봉안된 목조의 석가모니불상이다. 숭림사에 전하는 『숭림사재산목록대장(崇林寺財産目錄臺帳)』[황성렬(黃成烈), 1957]에 실린 복장기문에 의하면 1613년(광해군 5) 불상을 만들기 시작하여 다음 해에 완성하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1614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숭림사보광전목조석가여래좌상은 머리는 나발로 중간에는 중간계주, 정상에는 정상계주가 표현되었는데, 전체적으로 육계(肉髻)[부처의 머리 위에 혹과 같이 살이 올라오거나 머리뼈가 튀어 나온 것으로 지혜를 상징]가 둥글어 원만한 느낌을 준다. 얼굴은 이마 부분이 넓고 턱 부분이 좁아지는 역삼각형의 형태로, 이목구비가 다소 안쪽으로 몰린 듯한 모습이다. 이마 중간에는 백호가 박혀 있으며 활 모양의 눈썹은 미간에서 좁아지면서 코로 이어지며 오똑한 콧날을 만들고 있다. 콧날이 높고 큰 형태는 조선 후기 중에서도 17세기 불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으로, 목조석가여래좌상의 조성 연대를 가늠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이다.
비교적 갸름한 얼굴에 비하여 몸은 장대한 편이다. 어깨는 넓고 곧으며 결가부좌한 두 무릎도 넓게 표현되어 안정감이 있다. 착의법은 양쪽 어깨에 걸친 통견식인데, 목 뒤로 둘러진 옷자락이 너무 두꺼워 몸에서 분리된 듯한 느낌을 주며, 왼쪽 어깨에 걸친 옷자락은 큼직한 원호를 그리며 왼쪽 무릎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다. 넓게 드러난 가슴에는 수평으로 군의를 입고 있으며 군의 윗자락 부분이 접혀 띠를 이루고 있다. 군의와 법의 자락은 결가부좌를 결한 두 다리 아래로 흘러내리며 앞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넓게 퍼져 있다. 두 손은 따로 만들어, 오른손은 결가부좌한 오른쪽 무릎 위에 살짝 대어 셋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을 무릎에 대고 새끼손가락은 펼친 모습이다. 왼손은 엄지와 셋째 손가락, 넷째 손가락을 거의 맞대게 하고 집게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은 뻗고 있다. 이와 같은 수인의 형태는 조선 후기 석가모니불상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두 다리는 길상좌를 하고 있는데, 왼쪽 다리 위로 늘어진 옷자락이 사실적인 주름을 형성하면서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다. 현재 불상의 하부에는 복장공이 뚫려져 있으나 조성 당시의 복장물은 없어졌고 이후의 복장물이 채워져 있다.
[특징]
숭림사보광전목조석가여래좌상은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어 2001년 4월 2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숭림사보광전목조석가여래좌상은 숭림사 보광전에 봉안된 목조의 석가모니불상으로, 안정감 있는 자세에 균형 잡힌 신체, 사실적인 옷주름의 표현 등 조선 후기 17세기 불상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 준다. 복장 기문에 의하여 1614년이라는 제작 연대가 밝혀져 17세기 불상 양식의 편년에 중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