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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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松沈氏 |
영어의미역 | Cheongsong Sim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집필자 | 김지석 |
세거지 |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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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촌 |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
입향시기/연도 | 17세기 말~18세기 초 |
성씨시조 | 심홍부 |
입향시조 | 심사현 |
[정의]
심홍부를 시조로 하고 심사현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연원]
청송심씨는 고려 충렬왕 때 문림랑(文林郞)으로 위위시승(衛尉寺丞)을 지낸 심홍부(沈洪孚)를 시조로 한다. 심홍부의 증손 심덕부가 우왕 때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 청성부원군(靑城府院君), 청성군충의백(靑城郡忠義伯)에 봉해진 뒤 후손들이 청송을 본관으로 삼았다. 조선시대 왕비 세 명을 비롯하여 재상과 청백리, 공신 등을 배출하였다. 심온(沈溫)은 병조의랑·공조의랑·형조판서·호조판서·한성부판윤·이조판서를 지냈고, 심온의 장녀는 태종의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후일의 세종]과 가례를 올려 세종이 즉위하자 중전에 오른 소헌왕후(昭憲王后)이다.
심온의 아우 심종(沈淙)은 태조의 딸인 경선공주와 혼인해 청원군(靑原君)에 봉해졌고, 심온의 아들 심회(沈澮)는 세조 때 영의정을 지내어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가 영상의 자리에 올랐다. 심연원(沈連源)은 명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인물로 왕실의 외척 됨을 경계하여 손자들의 이름을 모두 ‘겸(謙)’자 돌림으로 지었고, 심연원의 막내아우인 심통원(沈通源)은 명종 때 한성부판윤·우의정·좌의정을 지낸 뒤 벼슬에서 물러나 기로소에 들어갔다.
심연원의 아들 심강(沈鋼)은 명종의 비인 인순왕후(仁順王后)의 아버지로 영돈령부사겸오위도총부도총관을 지냈고, 심사정(沈師正)은 조선 산수화의 거두로 김홍도(金弘道)와 쌍벽을 이루었다. 심훈(沈熏)은 농촌 문학의 선구자로 『상록수』의 저자로 널리 알려졌다.
[입향경위]
조선 숙종 때 17대손 심사현(沈師賢)이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광명시 일직동으로 옮겨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심사현의 후손으로 22세손인 심원명(沈遠明)은 한학에 정통하여 많은 유학을 양성하였고, 24대손 심정구(沈正求)는 일제강점기에 문맹 퇴치를 위한 야학 운동을 펼쳤다.
[현황]
2000년 통계청 인구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거주하는 청송심씨는 총 6만 5744가구에 21만 2717명으로 경기도에는 1만 3579가구에 4만 5524명이 거주하였다. 현재 광명시 일직동 120번지에는 20대손 심낙하(沈樂河)에서 26대손 심우진(沈愚珍)까지 7대째 세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