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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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 |
영어의미역 | Sadeul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수 |
[정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모래밭에 터를 잡은 마을이므로 사들이라 하였다. 현재 모래밭은 잘 가꾸어진 논밭으로 변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사들은 김해김씨 안경공파를 비롯하여 영일정씨·전주이씨·동래정씨 등이 비교적 오랫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곳으로 조선 말기 시흥군 남면 아방리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시흥군 서면 노온사리에 속하였다. 1964년 시흥군 서면 노온사4리에 속하였고, 1981년 광명시 승격으로 광명시 노온사동에 속하였다. 행정상으로는 광명시 학온동 3통이다.
1993년 발간한 『광명시지』에는 예부터 17가구가 대대로 살아오다가 광명~안산 간 도로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50여 가구로 늘어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2006년 발간한 『광명시지』에는 약 12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마을에 조립식 공장과 창고 등이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시내로 빠져나갔다.
[자연환경]
능촌과 동창골 사이에 자리 잡은 마을로, 서쪽으로 목감천을 바라보고 동쪽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을 동쪽은 웃말, 서쪽 지역은 아랫말이라고 부른다.
[현황]
사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 교차로와 서울~안산 간 고속국도 개통으로 두 지역으로 나누어진 상태이다. 가구 공장과 도자기 공장, 광명종합물류센터·광명슈퍼마켓협동조합 물류창고 등 각종 공장과 창고가 들어서면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마을 안쪽에 있는 약간의 밭에서 밭작물을 재배하고, 마을 아래쪽에는 농작물 비닐하우스가 있다. 서쪽에 있는 논은 예전 비가 많이 오면 잠기기 일쑤였으나 논을 높이는 작업을 한 뒤로 물에 잠기지 않는다고 한다. 마을에 광남교회가 있고, 교회 2층에는 학온3통노인정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 4차선 도로 동쪽에 순조 대에 돈녕부도정을 지낸 정동만(鄭東晩)[1753~1822]의 묘, 정동만의 아들로 헌종 대에 영의정과 삼정이정청 총재관을 지낸 경산(經山) 정원용(鄭元容)[1783~1873]의 묘[광명시 향토유적 제2호]가 있다. 과거에는 마을에 정원용의 99칸 집이 있었다고 하나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헐렸다.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초에 마을 입구에 있는 도당나무인 소나무 앞에서 군웅제 성격의 당제를 지내다가 1990년 도당나무가 고사한 뒤 점차 쇠퇴하여 지금은 몇몇 주민들이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마을 아래쪽에는 느티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