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유래]

장마철이면 뱀이 많이 나와서 붙인 이름이라는 설, 마을 뒷산 지세가 뱀의 형상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는 설이 전한다. 또 ‘산속’이라는 뜻의 ‘받속’이 뱃속·배수를 거쳐 뱀수가 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형성 및 변천]

남양홍씨·능성구씨·전주이씨 등이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고, 그중 능성구씨와 전주이씨가 번성하였다. 1981년 7월 1일 법률 제3425호에 따라 광명시 철산동에 속하였다.

[현황]

뱀수는 모세와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사이에 있던 마을이다. 광복 직후에는 30여 가구에 지나지 않는 작은 마을이었으나 1963년 서울시 도시 계획 구역에 편입된 후 1970년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철산1동주민센터, 광명북고등학교, 광명북초등학교, 광명북중학교, 철산주공아파트, 아파트형 공장, 롯데아파트, 광복현대아파트, 우성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어 예전 모습을 찾아볼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