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신완마을에 있는 삼국시대·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은 영산강[115.5㎞]의 지류인 풍영정천이 흐르고 넓은 평야와 낮은 언덕이 잘 발달한 곳이다.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는 장덕동의 북동쪽에 있는데 신완마을 북동쪽 야산, 신완마을에서 남쪽으로 약간 떨어져 형성된 언덕의 동쪽 사면에 있다.

[조사 경위 및 결과]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는 호남고고학회에서 1997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호남고속철도 구간 정밀 지표조사로 확인되었으며,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택지개발사업 구간에 속해 2004년 12월 1일부터 2005년 1월 10일까지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 가’,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 나’ 2개 구역으로 나누어 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 가’ 구역은 조사 당시 신완마을의 북동쪽 야산으로 밭으로 개간되어 이용되고 있었으며, 바둑판무늬가 타날(打捺)[토기의 몸통을 다지거나 부풀리기 위해 두들개로 두드림.]된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 나’ 구역은 언덕의 동쪽 사면으로 논과 밭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바둑판무늬가 타날된 토기편과 분청사기편 및 백자편 등이 수습되었다.

[현황]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 가’ 인근 지역은 2007년 하남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확장공사 구간으로 추가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유구(遺構)나 유물이 확인되지 않았다.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 나’ 구역의 남쪽 부분은 광주광역시 수완동 유적으로 2006년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현재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 가’ 구역은 신완마을 휴먼시아 7단지 707동~712동으로 개발되었으며,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 나’ 구역은 신완공원과 수완 골드클래스 2차 209동으로 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