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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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李盛夫]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미미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2년 - 이성부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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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2012년 - 이성부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74년 - 「광주」[이성부] 시집 『우리들의 양식』에 수록 |
성격 | 시 |
작가 | 이성부 |
[정의]
시인 이성부가 고향인 전라도 광주에 대한 심경을 그린 시.
[개설]
「광주」에서 이성부(李盛夫)[1942~2012]는 고향인 광주광역시라는 공간이 지닌 역사적 특수성에 기인한 복합적인 감정을 담고 있다. 1974년에 민음사에서 발행된 이성부의 두 번째 시집 『우리들의 양식』에 수록되었다. 이성부는 194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재학시절인 1959년에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1962년에는 김현승에 의해 『현대문학』에 추천 완료되었다. 1967년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우리들의 양식」이 당선되었다. 작품으로 시집 『이성부 시집』, 『우리들의 양식』, 『백제행』, 『전야』, 『빈 산 뒤에 두고』, 『야간산행』, 『지리산』,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린다』, 『도둑 산길』 등이 있다.
[내용]
이성부에게 전라남도 광주는 태어나 자란 고향의 의미를 넘어 아픔과 슬픔을 주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시에서 광주는 시적 공간인 동시에 시적 대상이 되며, 화자는 광주에 대해 매우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백애송은 이것이 고향이라는 일반명사와 광주시라는 고유명사가 함께 작용하여 빚어내는 마음의 상태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의의와 평가]
시인 김종철(金鍾哲)은 이성부의 시작(詩作) 근본 동기는 윤리에 있으며 그 결과 시인이 연대적인 생활 형식을 강조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연대적인 생활 형식은 우리의 삶에서 늘 가능한 것이 되지 못하고 시인은 이것을 가로막는 악의 존재를 밝히고 격렬한 반감을 표시하는 데 주력하며, 시 「광주」가 유의미한 지점은 악의 소재를 바깥에서만 찾지 않고 궁극적으로 자신 안에서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