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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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傳統市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동문대로85번길 62[우산동 185-2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소연 |
[정의]
광주 북구 우산동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전통시장.
[개설]
말바우시장은 동강대학 사거리에서 전남대학교 방향 오른편에 있다. 옛날 인근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말바우’라고 불렀다. 이 바위는 1970년대 도로 확장 공사를 할 때 파괴되어 없어졌으나 말바우라는 지명은 시장 이름으로 남았다. 조선시대 광주읍성 밖 광주천변에 있던 큰 장과 작은 장의 명맥을 오늘날까지 잇고 있는 정기 시장이다. 상설로 운영되는 다른 대부분의 시장과는 달리 한 달에 12번, 매 2일과 7일에는 큰 장, 4일과 9일에는 작은 장이 열린다. 옛날부터 생소한 것을 사고자 할 때는 말바우시장에서는 대부분 구입할 수 있는 특징이 있었다.
[말바우시장의 유래]
말바우시장의 유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말바우시장은 김덕령 장군이 말을 훈련할 때 말이 도착한 장소로 말이 어찌나 힘껏 바위 위로 발굽을 내디뎠던지 바위가 말 발굽 모양으로 움푹 패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말 발자국이 찍힌 바위가 있었는데[도시 개발로 도로가 확장되면서 없어졌다.] 그 바위를 말바위라고 불렀으며, 주변에 시장이 형성되면서 말바우시장이라고 자연스럽게 불리워지게 되었다.
2. 도시 개발로 동문로가 확장되기 오래 전부터 이 부근에서 거주해 오신 분들에게 전해 내려온 말에 의하면, 지금 통일로 약국 앞 부근에 마치 말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를 일컬어 말바위라고 불렀으며, 주변에 차츰 시장이 형성되면서 말바우시장이라고 자연스럽게 불리워지게 되었다.
3. 서방시장이 1968년 등록시장이 되고 시장 안팎에서 장사를 하던 노점상들이 범두고개[지금의 동신고등학교 자리] 너머로 쫓겨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말바우시장의 특징]
말바우시장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장날은 2, 4, 7, 9일로 한 달에 12번 서는 정기 시장이다. 장이 열리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풍경은 매우 다르다.
2.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순창 등 주변 시골에서 농민들이 직접 경작한 생산품을 가지고 와서 물건을 파는 전통 직거래장이다.
3. 서방시장의 노점상들이 말바우시장으로 쫓겨오던 시기 동신고등학교가 설립되며 시내버스 종점이 범두고개 너머 현재의 말바우사거리 일대로 연장되면서 자연히 이곳이 광주 시내와 담양 방면 간 교통의 연결점이 되었다. 이로 인해 이 일대가 점차 큰 노점상 밀집지로 변모하여 시장 개설의 바탕이 마련되었다.
4. 조선시대 큰 장과 작은 장의 전통을 사정시장이 이어 받았는데, 사정시장은 큰 장과 작은 장이 합쳐진 시장이었다. 사정시장이 자리를 옮겨 양동시장이 된 뒤에도 한동안 월 12회의 정기 시장 관습이 이어지다 양동시장이 매일 시장으로 운영되며 명맥이 끊겼으나 이를 서방시장이 이어받았다. 서방시장이 매일 시장이 된 뒤에는 다시 말바우시장이 전통을 이어받고 있다.
5. 장날이면 담양, 곡성, 화순, 순창 등 인근 지역에서 농어민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한 채소, 약초, 해산물 등을 가지고 나와 노점에서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시장에서 찾기 어려운 품목들이 말바우시장에는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6. 오랫동안 한 가지 음식을 판매해 온 맛집 등이 지역 방송을 통해 소개되어 시장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기도 하였다. 점포 수는 2017년 1월 기준으로 505개에 이른다.
[말바우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여러 사이트를 통해서 말바우시장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서포터즈나 공식 홈페이지의 관리가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 편이며, 적극적으로 상인들이나 고객들과 대화하려는 노력이 여러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느껴지고 있다.
말바우시장은 2021년도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로 온라인 마케팅, 5대 역량강화사업, 말바우시장 축제 등의 사업을 펼치며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 공식 사이트[https://malbawoomarket.modoo.at]
말바우시장을 소개하며 업종별로 식당들을 소개하는 공식 사이트이다. 소개되고 있는 업종은 식당, 수산·횟집, 축산물, 농산물·반찬, 제과·제빵·떡·견과, 마트·과일, 방앗간, 건강원·제분소·약초, 화장품·그릇·상집, 의류, 튀김·오뎅·만두·전, 이불·가방 등이 있다.
2.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mbw_2479]
말바우시장에 대한 소개, 맛집 버킷리스트 등이 전라도의 말투에 맞게 포스팅되어 있다. 말바우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이벤트나 말바우시장 지기가 점포를 소개하는 칸이 효과적으로 개설되어 있다.
3.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MalbawooMarket]
페이스북 팔로워들에게 말바우시장의 이벤트들을 실시간 피드 형식으로 공지한다. 말바우시장에서 방문할 수 있는 점포들을 맛깔나는 사진과 지도와 함께 게시해 주고 있다.
4.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mbw_2479]
‘대한민국 대표 감성시장 말바우시장’이라는 주제로 말바우 시장의 맛집과 점포들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편집하여 소개하고 있다.
[말바우시장의 맛집과 상점]
말바우시장은 전통시장 가격표시제를 선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서는 가격을 표시하고 있는 점포를 소개한다. 블로그 및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1. 맛집
(1) 용봉순대국밥
말바우시장 입구 초입에 있으며, 푸짐한 한그릇의 순대국밥을 전통의 입맛을 살려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원하는 종류별로 국밥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
(2) 치사빤스튀김
치사빤스라는 속옷 집을 하다가 튀김도 같이 하게 돼서 ‘치사빤스튀김’으로 이름을 지었다. 튀김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 고추튀김, 고구마튀김, 오징어튀김, 닭다리튀김까지 입맛에 맛게 튀김을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전통시장의 장점답게 싸게 배부르게 튀김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3) 카레굴리엘모
전통시장이지만 젊은 감각을 잘 반영하고 있다. 커피 종류도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사장님이 직접 디자인한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하고 있다. 말바우시장 협동조합 상품도 공동 판매하고 있는 카페이다. 한과 세트, 배 등 선물로 줄 수 있는 물건들이 한 눈에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다.
(4) 득량만횟집
평일에도 손님들이 줄 서서 먹는 소문난 횟집이다. 얼큰한 매운탕이 가장 맛있는 메뉴로 곱히고 있다. 푸짐한 인심의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5) 별미삼겹
삼겹살부터 막창전골까지 따뜻한 고기 음식을 먹고 싶으면 들릴 수 있는 곳이다. 넉넉하고 푸짐한 인심의 밑반찬들이 있다.
(6) 바우땅콩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건강식품을 선물하고 싶을 때 수준 높은 견과류를 구입할 수 있는 견과류 상점이다. 아몬드, 땅콩, 브라질리안 너츠 등 다양한 견과류를 판매하고 있다. 견과류뿐만 아니라 작약꽃, 두레 등 차 종류도 판매한다.
(7) 계영제과
추억의 과자 판매점이다. 먹고 싶은 과자들을 마음껏 골라 담을 수 있을 만큼 가성비가 좋다. 수십 종의 과자 중에 고르고 싶은 과자를 봉지에 담으면 된다. 일정량의 무게를 측정하여 가격을 매긴다.
(8) 달빛주방
물갈비 전문 식당이다. 돼지갈비 및 양념을 모두 사장님이 손수 숙성시켜 만들고 있는 곳이다. 당면과 함께 곁들이는 싱싱한 야채, 정성들여 만든 반찬들이 맛집의 비결이다.
(9) 수진상회
1번과 8번 게이트 중간 지점에 있다. 다양한 야채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야채들 또한 다수 준비해 놓고 있다. 감자는 사장님께서 직접 농사를 지은 것을 가져온다.
(10) 행운의 말바우빵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말바우빵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박스에 낱개로 포장되어 있으며 선물하기에도 좋다. 핫케이크처럼 납작하게 생겼으며 중간에 앙금이 들어있다.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관광용 상품을 알리기 위해서 말바우시장에서 직접 개발한 상품이다. 행운을 부르는 상징인 편자는 말굽이 닳도록 훈련하고 노력하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의 상징이다. 말바우시장 중앙에 있다.
(11) 대박즉석두부
손두부로 유명하여 TV 저녁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손두부가 가장 메인 메뉴이다. 도토리묵, 우뭇가사리, 콩가루, 콩물도 판매하며 전통시장 가격 표시제에 동참하고 있다. 점포 내에서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바로 볼 수 있다. 콩 불리는 것부터 포장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먹기 좋은 두부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2) 간식골목
1주차장 후문에서 11번 게이트로 가는 길은 간식골목이 있다. 새우, 오징어, 김말이, 야채 등은 물론이고 닭봉, 인삼 등 독특하고 다양한 튀김을 맛볼 수 있는 튀김가게가 있다. 두 번째로는 기본 어묵 및 핫바류를 파는 어묵가게가 있다. 한과류, 전, 뻥튀기도 판매하고 있다.
2. 상점
(1) 말바우신발
전국에서 가장 신발이 싸다는 곳이다. 말바우시장 안에서 신발로 가장 규모가 크며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볼 수 있다. 가격표시제로 합리적인 가격에 신발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2) 우선건강원
신선한 재료로 즙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건강원이다. 과일이나 채소 외에도 약이 되는 재료들을 넣어 몸 보신 즙을 만들 수도 있다.
(3) 말바우꽃농원
시장의 특성답게 겨울에도 알록달록 예쁜 식물들을 팔고 있다. 궁전제과 건너편에 위치한 바우 1문 바로 왼쪽에 있다. 다육이 및 여러 가지 식물들을 흙과 함께 사도 2만 원이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곳이다.
(4) 지산골상회
가격표시제 착한 점포로 소개된 곳이다. 대파, 꿀, 밤고구마, 파프리카, 오이 등을 표시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5) 수건천지
수건들을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가격표시제 착한 점포로 소개된 곳으로써 가격을 사장님에게 일일이 물어보지 않고 수건을 구입할 수 있다.
(6) 만나참숯김
참숯으로 직접 구워 바삭하고 기름칠로 고소하게 먹을 수 있는 수제 김을 판매하고 있다. 참숯을 불에 지피고 그 자리에서 김을 즉석으로 구워서 판매한다. 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한 완성된 김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입맛 없을 때 간편하게 밥 위에 솔솔 뿌려 먹을 수 있는 김자반도 판매한다. 누룽지도 사이드 메뉴로 구입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가격표시제에 동참하고 있다.
(7) 쌀사랑
말바우시장상인회 총무직을 맡고 있는 사장이 운영하고 있다. 쌀과 함께 다양한 곡물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모두 다 국내산이며 순천, 곡성, 담양 등에서 직접 물건을 가져오고 있다. 전통시장만의 푸근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말바우시장의 이벤트 및 축제]
말바우시장은 2017년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광역시, 말바우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단이 함께하여 이벤트 및 축제를 적극적으로 개설하고 있다. 이벤트 및 축제로 홍보와 지역주민들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1. 추석맞이 한가위 이벤트
"추석+전통시장은 □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이벤트를 연다. 2017년 9월 개최하였으며 말바우시장 블로그에 서로 이웃을 신청하고 댓글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 월별 온라인 이벤트
월별로 말바우시장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 및 댓글을 작성하면 선물을 지급한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댓글로 남길 시에는 더욱 당첨 확률이 높다.
3. 2019 말바우야시장 페스티벌
2019년 7월 19일에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하여 열린 야시장 페스티벌이다. 말리단길야시장, 시장체험, 지역문화공연 등으로 이루어졌다. 지역문화공연으로는 어썸 팬텀오페라, 아시안 발레단, 김봉곤훈장과 국악자매, 박지혜 코리아슈퍼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말바우야시장 페스티벌과 겸하여 GOGO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행사 포스터와 손가락 하트가 같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고, #말바우시장 #말바우야시장 페스티벌 태그와 함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게시하면 경품을 주었다. 추첨은 라이브로 진행하였다.
4. Beer&EDM 파티
말바우시장 내 동신자동차학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되었다. 7080통기타 공연 및 K-Pop 커버댄스, EDM 페스티벌들을 콜라보로 진행하였다. 체험 행사로는 페이스 페인팅, 레고 만들기 체험, 뷰티 미용, 케잌 행사 등이 동강대학교와 콜라보하여 이루어졌다.
5. 말바우 서포터즈
2017년, 2018년, 2019년에 3기까지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에서 서포터즈를 모집하였다. 서포터즈는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 말바우시장의 단상을 사진으로 담아 글과 함께 포스팅하여 홍보하였다.
6. 말바우 가을 페스티벌
2019년 진행하였다. 당일 2만 원 이상 말바우시장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룰렛을 돌려 경품을 추첨하였다. 상품으로는 상품권, 생필품, 라면, 주방세제, 섬유유연제들을 받아 갈 수 있다. 영수증을 미지참한 사람의 경우도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서 제기차기나 훌라후프로 상품을 얻을 수 있었다.
[말바우시장의 주차장]
2018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총 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제3주차장을 조성하였다. 주차 공간 268면과 전기차 충전시설 6대, 공중화장실, 공연무대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