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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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零度同人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진 |
[정의]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활동했었던 문학 단체.
[설립 목적]
영도동인은 동인 활동을 통해 문학적 세계와 입지를 구축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영도동인은 광주고등학교 선후배들인 박성룡, 정현욱, 김정욱, 강태열, 주명영, 박봉우가 주축이 되어 결성하였다. 이들은 광주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교지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였던 문학 청년들이었다. 영도동인은 첫째, 문예지 추천과 신문 현상 응모를 거부하고, 둘째, 동인 영입의 작품 심의는 회원 만장일치제로 하며, 셋째, 동인지 제작비 공동 부담을 규칙으로 하여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자세로 영도동인은 이후 동인지 『영도』 제4호까지 발행하였으나 신춘문예나 문예지 추천제 등을 통해 동인들이 하나 둘 등단을 하면서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영도동인은 1955년과 1966년 각각 두 차례씩 총 네 권의 『영도』를 발행하였으며 주로 시를 다루었다. 동인지 발행을 위한 작품 선정과 편집 제작 일체는 회원 만장일치제로 운영하였다.
[의의와 평가]
영도동인은 기성 문단의 관행을 거부하며 새로운 틀을 만들고 작품으로만 승부를 걸었다. 영도동인에 참여한 문인들이 대부분 지금의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 시인들이라는 점에서 1950년대 이후 전라남도의 시 문단을 풍요롭게 하며 지역 문학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