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2519 |
---|---|
한자 | 芝山洞每日市場 |
영어공식명칭 | Jisandong Maeil Market |
이칭/별칭 | 지산시장,지산매일시장,매일시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지호로 35[지산2동 694-4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성진 |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있었던 상설 시장.
[개설]
지산동 매일시장은 1981년 지산동 시장터를 지나 동명동 쪽으로 동계천이 복개된 직후에 개설되었다. 다른 행정동에 있는 상설시장보다 다소 늦은 시기에 개장되었다. 당시 동계천이 복개되면서 주변 일대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들이 들어섰고, 매일시장은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이 직접 건물을 지어 개설한 소규모 시장이었다. 당시만 해도 전남권 지역에서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전입 제한 없이 광주광역시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는데, 지산동 일대는 이런 학생들이 특히 많이 모여 살았던 곳이었다.
[변천]
지산동 인근 학생들이 주 고객층을 이루며, 매일시장은 오랫동안 시장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부터 전남권 학생들이 광주광역시로 전학이 불가능해지면서 매일시장을 찾는 발길도 확연히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중반 무렵부터 매일시장은 동네 주민들만을 상대로 소량의 부식류를 팔아 겨우 시장세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구성]
지산동 매일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들은 대부분 중간상인이나 도매시장을 통해 들여와 판매되었다. 생선류는 주로 남광주시장에서 도매로 들여와 팔았고, 농산물 일부는 신선도나 가격 경쟁을 의식해 원산지로부터 직접 가져다 팔거나 생산자가 직접 매일시장에 나와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현황]
1999년 시장이 쇠락한 이후로 현재는 시장의 형태를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