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2515 |
---|---|
한자 | 鷄林市場 |
영어공식명칭 | Gyerim Market |
이칭/별칭 | 동문시장,동문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성진 |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 있었던 상설 전통시장.
[개설]
계림시장은 1950년대에 계림오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950년대에 광주읍성의 동문을 나가는 길목에 계림동이 자리잡고 있어 '동문시장'이라고도 불리웠다. 원래 계림시장은 광주선(線)과 여수선(線)의 철도 분기점인 계림오거리에 터를 잡고 땔감과 신탄을 주로 취급하였다. '나무전[땔나무를 파는 가게] 거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땔감 시장으로 유명하였다. 이후 1957년 4월에 시영공설시장으로 개설되었다.
[건립 경위]
계림시장은 8.15 해방과 6.25 한국전쟁 이후 양동시장의 장날[2일, 4일, 7일, 9일]과 겹치는 날을 피해 장(場)이 열렸고, 규모가 점차 커져서 상설시장이 되었다.
[변천]
공설시장으로 발전한 계림시장은 두 번의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1967년 화재로 인해 1979년 단층 건물로 신축하였고 시장 등록을 새로 하였으나, 계림극장 주변의 노점상들과 인근에 즐비한 상설시장들이 있어서 계림시장은 한산한 편이었다. 그러나 1980년 도시 구획 정비로 인하여 시장터를 이전하게 되고, 100여 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서면서 호황을 누리기도 하였다.
[구성]
계림시장은 1980년대 후반부터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취급 품목에서 특별한 강점이 없었고 교통의 발달로 타 시장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동네시장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만성적인 매출 감소를 겪었다. 이후 계림시장은 1991년 재개발로 인하여 자진 폐업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