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수록된 작자 미상의 전라도 광주목의 읍지.

[형태/서지]

『여지도서』는 총 55책 구성의 필사본으로, 조선 후기 313개 지역의 지리지를 담고 있다. 개별 읍지는 2면에 걸쳐 그려진 회화식 채색 지도와 읍지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내용]

『여지도서』는 1757년(영조 33) 홍양한(洪良漢)의 건의로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보완하기 위하여 각 지역의 읍지를 모아 편찬한 관찬 인문 지리지이다. 『여지도서』에는 295개의 읍지와 17개의 영지(營誌), 1개의 진지(鎭誌) 등 모두 313개 지역의 지리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전라도는 제50책~제55책에 수록되었으며, 광주읍지는 제50책에 실려 있다. 광주읍지는 2면에 걸쳐 그려진 지도와 함께 광주의 연혁과 현황을 방리(坊里), 도로(道路),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형승(形勝), 성지(城池), 관직(官職), 산천(山川), 성씨(姓氏), 풍속(風俗), 단묘(壇廟), 공해(公廨), 제언(堤堰), 창고(倉庫), 물산(物産), 교량(橋梁), 역원(驛院), 누정(樓亭), 사찰(寺刹), 고적(古蹟), 인물(人物), 수전(水田), 진공(進貢), 조적(糶糴), 전세(田稅), 대동(大同), 균세(均稅), 봉름(俸廩), 군병(軍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757년에서 1765년 사이에 해당하는 광주목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