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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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羅州吳氏 |
영어공식명칭 | Naju O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호 |
본관 | 나주 - 광주광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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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거|집성지 | 도림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
[정의]
오원을 시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연원]
본디 나주오씨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나주목 토성으로 나오는 61성 가운데 하나로 나주 본관 성씨로 나주목 9대 성씨에 속하였다. 고려 2대왕 혜종(惠宗)[재위 943~945]의 어머니 장화왕후를 나주오씨 다린군(多僯君)의 딸로 기록하고 있으나 시조에 대한 언급은 없다.
오늘날의 나주오씨들은 1200년께 나주정씨 사위로 나오는 오숙규(吳淑珪)를 중조로, 고려 말엽의 오언(吳偃)을 세계상의 1세로 삼고 있다. 오언을 기1세조로 하는 것은 조선 초기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적개공신에 오르고, 나성군(羅城君) 군봉을 받은 오자치(吳自治)의 세계를 위해 오자치의 4대조를 기1세조로 삼았던 듯하다. 오자치의 손자 오겸(吳謙)[1496~1582]이 문과를 거쳐 광주목사, 전라도관찰사, 이조판서, 우의정에 올라 문세를 크게 떨쳤으나 오언 이상의 상계를 찾지 못했다.
나주오씨들은 일부가 전라남도 나주시 동강면 인동리 일대에 살고 있지만 대부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본량동, 송산동, 남산동, 지평동 일대에 살면서 문세를 떨치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세종실록지리지』 나주목 손리향(孫利鄕)에 오씨가 살고 있었으나 망성(亡姓)이 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려 때 나주목 손리향은 오늘날 나주오씨들이 모여 사는 도림(道林)마을에 남아 있는 옛이름이다. 삼도, 본양 일대 자연마을 예림(藝林), 명곡(明谷), 가마(加馬), 도림(道林), 풍정(風亭), 풍숙(風宿), 내동(內洞), 운암(雲巖), 양촌(良村), 지노(芝老)[평동], 복만(福滿), 가삼(加三) 등 10여 동네는 절반 이상의 가구가 나주오씨들이다. 특히 일제강점기나 선거제 면장 시절의 삼도동 면장의 절반 이상이 나주오씨였다. 이웃 본양면 사람들은 오씨촌인 도림마을 텃세를 피해 길을 돌아다녔다.
[현황]
2000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 오씨 74만 6908명 중 나주오씨는 2만 5546명이다. 그 가운데 5,965명이 광주광역시에 살고 있으므로 지역 토착세력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