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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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長雲洞五層石塔 |
영어공식명칭 | Five-story Stone Pagoda of Jangun-dong, Gwangju |
이칭/별칭 | 장등동사지 오층석탑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110[매곡동 430]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염승훈 |
현 소재지 |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110[매곡동 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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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석탑 |
재질 | 석재 |
크기(높이) | 약 5.3m[높이] |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 국립광주박물관 내에 있는 고려 전기 석탑.
[개설]
광주 장운동 오층석탑(光州長雲洞五層石塔)은 단층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이 있는 석탑으로 고려시대에 건립된 신라계 석탑이다. 광주 장운동 오층석탑은 원래 광주광역시 북구 장등동 장등동사지(長嶝洞寺址)에 있었다. 1982년 발견했을 때 13점의 부재가 남아 있었다. 광주 장운동 오층석탑의 부재는 1982년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1984년 지금의 위치에 복원되었다.
[형태]
광주 장운동 오층석탑은 높이 약 5.3m로 1984년 복원할 때 기단 면석(面石) 1매, 2~5층 탑신, 1층 옥개(屋蓋), 노반(露盤)을 새로 만들었다. 기단부는 단층 기단으로 지대석(地臺石)·면석·갑석(甲石) 모두 4매의 석재로 구성되어, 총 12매의 석재로 구성되었다.
지대석과 면석 모두 판석식(板石式) 엇물림형으로 결구되었으나 면석은 나비장이음을 하였다. 갑석은 '전(田)'자형으로 이루어졌다. 면석 각 면에는 2개의 우주(隅柱)와 1개의 탱주(撑柱)가 돋을새김되었다. 우주와 탱주는 아주 미세하게 아래의 폭보다 위의 폭이 좁다. 지대석은 1단 각형(角形) 받침이 있다. 갑석은 2단 각형 1층 탑신 받침이 있고 각형의 부연(副椽)이 있다.
탑신은 5층이다. 탑신과 옥개는 모두 각각 한 돌로 이루어졌는데, 탑신의 각 면에는 2개의 우주가 돋을새김되었다. 2~5층 탑신 받침과 노반 받침 모두 2단 각형이다. 옥개 받침은 1층과 2층은 5단이고, 3층부터는 4단이다. 낙수면의 경사는 급하고 전각의 반전은 완만하다. 우동(隅棟)은 뚜렷하다. 물끊기 홈과 풍탁공(風鐸孔)은 없다. 찰주공(擦柱孔)은 없으며, 상륜부는 방형의 노반이 있다. 노반은 노반 갑석과 한 돌로 이루어졌다.
광주 장운동 오층석탑은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옮겨진 '전 흥법사지 석탑(傳興法寺址石塔)'과 달리 이전·복원하면서 탑구(塔區)를 구획하였다.
[특징]
광주 장운동 오층석탑은 적은 부재만이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정연히 복원이 잘 된 것으로 보인다. 광주 장운동 오층석탑은 복원하면서 1층 옥개석 상면에 방형의 사리공(舍利孔)을 만들었다. 이 사리공에는 스리랑카에서 보내온 사리를 봉안하였다.
[현황]
현재 장등동사지는 손상이 심한 장운동 석조여래좌상(長雲洞石造如來坐像) 1구가 방치되어 있다. 장등동사지는 장운동 석조여래좌상 주변을 제외하고 모두 밭으로 개간되었다.
[의의와 평가]
광주 장운동 오층석탑은 많은 부재를 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석탑과 일률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광주의 석탑 중 아주 복원이 잘 된 사례이다. 같은 시기로 추정되는 '(전)광주 성거사지 오층석탑(傳光州聖居寺址五層石塔)'에 비해 양식적으로 정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