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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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picy Freshwater Fish Stew |
이칭/별칭 | 민물생선매운탕,민물고기매운탕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채지선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영산강 일대 -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광산구 신창동|서구 덕흥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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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재료 생산지 | 황룡강 일대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산동 |
성격 | 향토 음식 |
재료 | 민물고기 |
계절 | 여름 |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민물고기를 양념 등과 함께 끓여 먹는 향토 음식.
[개설]
민물고기에다 된장과 고추장을 풀고, 풋고추와 채소를 넣어 끓인 매운탕이다. 민물에서 사는 물고기는 담수어라고도 하며, 잉어, 붕어, 미꾸라지, 메기, 뱀장어, 연어, 빙어, 은어 등이 있다. 붕어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으며,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잉어는 소화가 쉽고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약으로도 많이 쓰인다. 잉어는 아미노산의 균형이 잘 잡힌 단백질과 높은 비율의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진 지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인병의 유발 요인이 없다. 메기는 식품으로서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동의보감』에서는 그 약효에 대하여 "부종(浮腫)에 물을 내리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민물고기는 매운탕, 찜, 어죽 등으로 조리하여 먹으며, 광주 지역에서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다.
[연원 및 변천]
광주 지역의 대표적인 민물고기 서식지는 영산강, 황룡강, 극락강, 매월제, 이동제, 봉학제, 도촌1제, 지석제, 산정제 등이다. 과거에는 광주천 및 운천저수지, 풍암저수지, 전평저수지, 대야지 등에서도 민물고기를 낚시하였으나, 현재는 공원화 및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낚시를 금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를 관통하여 흐르고 있는 영산강 일대는 붕어 서식지로 유명하다.
[만드는 법]
① 매운탕은 우선 물고기의 배를 따서 깨끗이 씻고, 약간의 굵은 소금을 뿌려 둔다.
② 무줄기[시래기]는 다듬어서 끓는 물에 삶아 4~5㎝ 크기로 자르고, 풋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마늘과 생강은 다져 놓는다.
③ 냄비에 시래기를 놓고 물고기를 얹은 다음, 고추장을 푼 물을 붓고 끓이다가, 준비한 양념을 넣고 좀 더 끓인다.
④ 홍고추는 갈고, 다진 마늘, 소금을 섞어서 만든 다대기를 준비하여 국을 덜어 먹을 때 각자 식성에 맞추어 적당량을 첨가하도록 곁들어 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광주 지역 민물매운탕 전문점의 메뉴들을 살펴보면 주로 빠가사리, 쏘가리, 메기, 잡어 매운탕을 판매하고 있는데, 광주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의 화순, 담양, 장성, 나주 등지에서 민물고기를 공수하여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