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 이후 광주광역시에 형성된 건축의 역사. 대한민국건축은 개항과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많은 변화와 과도기를 경험하며 변화를 거쳐 왔다. 대한민국 현대 건축에 있어서 특히 1945년 광복과 1950년 한국전쟁은 가장 큰 전환점이 된 사건이다. 이후로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쳐 급격히 변화하였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졌다. 근·현대 건축으로 이어지는 광주 건축은 개...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정자. 고난정(苦難亭)의 정확한 건립 시기는 알 수 없고, 지금의 정자도 비교적 최근에 지어졌으며 현판은 없다. 고난정은 양림동 선교사 묘역으로 가는 '고난의 길' 초입에 있어 고난정이라고 부른다. '고난의 길'에는 65개의 디딤돌을 불편하게 배치되어 있다. 한국에서 선교하는 동안 아내와 자녀를 잃고 이곳에 묻힌 45명의 선교사들과 850여 명의 호남...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건물. '관풍(觀風)'이라는 단어는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로 '세상을 본다.', '시류를 본다.'라는 의미를 지니며, '관풍대(觀風臺)'는 허백련(許百鍊)이 지인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바람을 맞는다는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지인들의 방문을 위해 지은 별채이다....
-
일제강점기 광주광역시 남구 화장동에 건립되었던 정자. 관호정(觀湖亭)은 김정수(金鼎洙)가 1932년 건립하였다. '관호'는 '호수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물의 철학 '가장 좋은 선(善)은 물[水]과 같다.'는 상선약수(上善若水), 즉 노자(老子)의 사상에서 연유한 명칭이다. 김정수는 관호정의 일부를 자신의 처소로 할애하여 이름을 계남정사(桂南精舍)라 하였다....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있는 개항기에 건립된 정자. 괴양정(槐陽亭)은 문철환(文喆煥)과 당시 죽파재(竹坡齋) 훈장이었던 조카 문기엽(文基燁), 문인환(文仁煥) 등이 세웠으며, 상량문에 1891년(고종 28)에 건립되었다고 명기되어 있다. 괴양정은 남평문씨(南平文氏) 신제공파(愼齊公派)의 휴식처 및 강학 장소로 이용되었고, 누정 이름의 괴양은 정자 바로 앞에 늙은 괴목이 있어서이다...
-
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균산정(筠山亭)은 학자였던 문인환(文仁煥)이 아버지 문용현(文龍鉉)의 뜻을 받들어 1921년에 건립하였다....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당시 건립된 정자. 1935년 편찬된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서문에 금호정사(錦湖精舍)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1935년 이전에 지어진 정자로 보인다. 전라남도 광주군 광주읍 명치정(明治町)[지금의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의 최원택(崔元澤)이 지냈던 곳으로 최원택이 유유자적하며 학문을 강구하던 곳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석정동에 있는 개항기에 건립된 정자. 남덕정(覽德亭)은 조선 후기 향토인 나도규(羅燾圭)가 1864년(고종 원년)경 집터에 휴양 겸 강학소로 활용하고자 건립하였다. 정자의 한 칸을 봉양서실(鳳陽書室)이라 하였는데, 학도들을 가르치는 강학소로 활용되면서 어진 인재를 양성한다는 육영재(育英齋)라는 별칭이 나도규의 문집 『덕암만록(德岩漫錄)』에 기록되어 있다. 문하생들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하완에 있었던 근대 시기의 정자. 농은정(農隱亭)은 일제강점기에 농은(膿隱) 이근태(李根泰)가 건립하였다....
-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다락식으로 마룻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만든 건축물. 누정이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의 합성어로서, 정루(亭樓)라고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신증동국여지승람』 누정조에서 보는 바와 같이,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일컫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특히 누각과 정자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경우는 접미사에 의해 그 명칭만이 구분되...
-
광주광역시에서 법령상 1세대가 하나의 건축물 안에서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주택. 단독주택이란 한 가구가 독립하여 살 수 있는 구조의 주택을 말한다. 주택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지역 문화를 근간으로 한 시대의 생활 질서를 반영하고, 또 새로운 변화 요구를 담아 내며 변화한다. 한국의 주택 변화의 큰 변곡점은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상황으로부터 외부 영향이 유입되면서...
-
광주광역시 남구 덕남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덕남정(德南亭)은 1935년에 건립되었는데, 상량문에 '쇼와[昭和] 10'이라는 연대가 표기되어 있다....
-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덕호재(德湖齋)는 나주오씨(羅州吳氏)들이 유유자적을 위해 극락강변에 건립한 초당이다. 1933년에 출간 보급되었던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 조선 후기의 문신 민병한(閔丙漢)이 쓴 기문이 남아 있어, 그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사랑채. 동강정사(東岡精舍)는 안채 상량문에 '광무 3년 을해 2월(光武三年乙亥二月)'이라는 명문이 있어 1899년(고종 36)에 지어진 사랑채임을 알 수 있다. 건립 당시 소유자는 정낙교(鄭洛敎)의 아들 정병호(鄭秉好)였다. 정낙교가 지은 가옥 부지에 아들 정병호가 안채와 대문간을 건립하였다....
-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만귀정(晩歸亭)은 장창우(張昌雨)가 학문을 가르쳤던 곳에 후손들이 장창우의 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만귀'는 주위의 연꽃 향기가 엄습하여 온다는 뜻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에 있는 개항기에 건립된 정자. 만오정(晩悟亭)은 1902년 함안윤씨(咸安尹氏)인 윤희진(尹喜鎭), 윤희성(尹喜聖) 형제가 아버지 윤하검(尹夏儉)의 만년 휴식을 위해 지었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만취정(晩翠亭)은 조선 후기 전라도 나주군 장본면[지금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 출신인 심원표(沈遠杓)가 1913년에 지은 정자이다. 심원표는 구한말 감역관(監役官)을 지내기도 하였고, 일본이 주는 은사금(恩賜金)을 거부하고 고향에 은둔해 강학과 효도로써 한 평생을 마쳤다. 심원표는 자호(自號)인 '만취'를 따서 정명(...
-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모룡대(慕龍臺)는 1934년 노종구(盧種九)가 아버지 노훈규(盧勛奎)의 유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충(忠)과 효(孝)를 함께 하기 위하여 지은 정자이다. 2009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전통 가옥. 무송원(撫松園)은 호남권 최초의 민족 은행인 호남은행의 설립을 주도한 현준호(玄俊鎬)가 제각(祭閣) 겸 주거공간으로 1940년대 말에 지은 전통 한옥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무송정(撫松亭)은 참봉(參奉) 서태환(徐台煥)이 당시의 세상을 비관하여 자신의 종적을 숨기기 위해 지은 은신처이다. 누정이 건립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상량문에 임술(壬戌)이라고 적힌 기록으로 보아 1922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측된다. 정자의 이름을 무송이라 한 것은 정자 바로 앞에 기이한 노송 한 그루가 외로이 서...
-
광주광역시 서구 용두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가옥 및 강학소. 봉산정사(鳳山精舍) 엄이재(掩耳齋)는 고광선(高光善)이 건립하여 사용한 곳이다. 고광선은 나도규(羅燾圭)와 기정진(奇正鎭)의 문하에서 공부한 한학자이다. 엄이재는 을사조약 이듬해인 1906년 고광선이 책을 읽고 글을 썼던 곳으로 처음에는 움막의 형태이었다. '엄이'란 귀를 막고 듣지 않는다는 의미로, 시끄러운 세상...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누정. 부용정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 무인으로 활약했던 김문발(金文發)[1359~1418]이 낙향하여 지역 인재들의 강학과 선비들의 시회장(詩會場), 향촌 규율과 민주적인 여론 수렴을 위한 향약의 집회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1411년에 건립하였다. 부용정은 연꽃을 꽃 중의 군자라고 칭송했던 북송(北宋) 주돈이(周敦頤)의 애련설(愛蓮說)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도야마을에 있는 현대의 누정. '불리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불이정(不離亭)은 조선시대 전기의 문신인 충장공 정분(鄭苯)[1396~1454]을 기리기 위하여, 정분의 17대 손인 월파(月波) 정복규(鄭福圭)가 1978년에 세운 정자이다. '불리'란 뜻은 세거지지(世居之地)인 고향을 떠나지 않는다는 의도로 붙인 것이라고 한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에 있는 조선 시대 때에 건립된 정자. 빙설당(氷雪堂)은 오이익(吳以翼)이 건립하였으나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고, 원래 초당 강학터로 사용하였다. 빙설당의 이름은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묘고야산에 신인이 사는데, 살결은 빙설과 같고(肌膚若氷雪) 오곡을 먹지 않으며 바람을 호흡하고 이슬을 마신다."라는 이야기에서 유래하였고, 여기에서 빙설은...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있는 개항기에 건립된 정자. 삼괴정(三愧亭)은 문병일(文炳日)이 아버지 문유식(文愉植)의 뜻을 기리고자 1900년에 건립하였고, 아버지 문유식의 호를 따 삼괴정이라 명명하였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삼우정(三友亭)은 일제강점기 당시의 시국을 비관한 향촌 선비 류양열(柳良烈), 김항배(金恒培), 정연철(鄭然喆) 등 3명이 외로운 회포를 달래며 끈끈한 우정을 다지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삼호정(三湖亭)은 정수충(鄭守忠)이 휴식처로 이용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룡동에 있는 일제강점기과 현대에 각각 건립된 정자. 서강정(西江亭)이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룡동 호송마을 뒷쪽 동편에 어등산이 있고, 전면 서편에는 황룡강이 흐른다. 인가가 접하는 지점에 좌우 두 곳에 정자가 있다....
-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누정. 소해정은 소해(蘇海) 노종룡(盧種龍)[1856~1940]이 1930년에 유락 휴식을 위하여 세운 누정이다....
-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전통 가옥. 송해당(松海堂)은 1860년대에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일곡부락에 옛 농가 형태로 지어졌다....
-
광주광역시 지역에 있는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구획을 나누어 독립된 가구가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공동 주택. 아파트는 법령상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5개 층 이상인 주택을 말한다. 이 경우 층수를 산정할 때 1층 전부를 필로티 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필로티 부분을 층수에서 제외하고 지하층을 주택의 층수에서 제외한다. 아파트는 5층 이상의 건물을 층...
-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야은당(野隱堂)은 김용훈(金容燻)이 당시의 어지러운 세태를 어쩌지 못하고 초당을 짓고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읊으며 이를 실천하고자 은거한 유유자적한 처소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이장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누정. 양과동정(良苽洞亭)의 건립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뚜렷한 자료가 없어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
-
광주광역시 남구 사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양파정(楊波亭)은 조선 후기 전라도 광주목 효우동면[지금의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의 큰 부자이자 참봉(參奉)을 역임한 정낙교(鄭洛敎)가 고려 후기 광주천의 가운데에 건립되었던 석서정(石犀亭)을 떠올림과 동시에 자기 심신의 위안처로 삼기 위하여 1914년 건립하였다....
-
광주광역시에 있는 여러 가구가 각각 독립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은 4층 이하의 공동 주택. 연립주택은 1개 동의 바닥 면적[2개 이상의 동을 지하주차장으로 연결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동으로 봄] 합계가 660㎥를 초과하고, 층수가 4개 층 이하인 공동 주택이다. 한 건물에 두 가구 이상이 독립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은 공동주택으로,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절충형이라고...
-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에 있는 김용학가옥을 구성하는 건물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연파정(蓮坡亭)은 김용학(金容鶴)의 할아버지 김영덕(金永德)을 기리기 위해 김용학의 아버지인 김희수(金喜洙)가 1918년에 건립하였다....
-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태봉산에 있었던 개항기에 건립된 정자. 오산정(鰲山亭)은 개항기 때 진사(進士) 문상헌(文象憲)에 의해 지어졌고, 유유자적한 생활을 위해 태봉산 일대의 천변 구릉에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 문상헌이 누정(樓亭)을 노래한 시에 전해져서 오산정 건립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
-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에 있었던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구한말 좌승지(左承旨)를 지낸 이용헌(李龍憲)이 전라남도 광주군 오치면[지금의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의 산수를 사랑하여 안산(案山) 정상에 작은 정자를 지었으나 완성을 보지 못하고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용헌의 아들 이계익(李啓翼)이 1911년 부친의 뜻을 이어 정자를 완성하고 아버지의 호를 따라 오산정(梧山亭)이라 명...
-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정자. 우산정사(牛山精舍)는 지금의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의 향리(鄕吏) 행주기씨(幸州奇氏) 기정륜(奇梃崙)이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건립하였다. 우산정사가 건립된 정확한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송시열(宋時烈)이 액호(額號)를 써 주었다고 전하고 있어 대략적인 건립 시기를 추측할 수 있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수동에 있는 개항기에 건립된 정자. 율수재(聿修齋)는 최익현(崔益鉉)의 제주도·흑산도 유배 시, 지성으로 보살핀 최익현의 제자 박해량(朴海量)과 박해량의 아들이자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박현동(朴玄東)의 강학 공간으로 박해량이 1886년(고종 23) 건립하였다....
-
광주광역시에 일제강점기 때 건립된 일본식 목조 주택. 우리나라에 일본식 주택이 유입되는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즉, 일제강점기 초기에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일본에서 운반한 건축 자재와 기술로 일본식 주택을 그대로 지은 경우와, 일본인 영향을 받은 조선인들이 일본식 주택 혹은 일본식, 양식, 한식의 절충 형태를 답습, 모방하는 경우로 구분될 수 있다....
-
광주광역시에 있었던 광주 지역 최초의 건축문화 활동 단체. 『조선건축』이란 잡지에 소개된 글에 의하면, 전남건축문화협회는 조선건축기술단의 창립 초기 기술단인 지역건축인들이 중앙과는 별도로 조직한 자생적인 건축단체로 추정할 수 있다....
-
광주광역시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주택은 과거로부터 지역 문화를 근간으로 한 시대의 생활 질서를 반영한다. 주거란 본질적으로 인간을 위하여 존재하고 생활을 담는 그릇으로서, 또 새로운 시대적 변화 요구를 담아내며 진화한다. 역사 속에서 주거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문헌으로 『삼국사기(三國史記)』 옥사조(屋舍條)와 『고려도경(高麗圖經)』의 민거조(民居條), 와탑조(臥榻條), 『...
-
광주광역시에 계획적으로 건설된 큰 규모의 주택 지역. 주택단지란 주택건설사업계획 또는 대지조성사업계획의 승인을 받아 주택과 그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을 건설하거나 대지를 조성하는 데 사용되는 일단(一團)의 토지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전통적 주거는 산업화를 거치면서 농촌 인구의 도시 집중화 및 도시 노동자들의 증가 등 도시 인구의 팽창으로 인하여 주택난이 대두되면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있는 개항기에 건립된 정자. 취가정(醉歌亭)은 1890년(고종 27)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金德齡)의 후손 김만식(金晩植)과 친족들이 김덕령의 혼을 위로하고 충정을 기리기 위해 김덕령의 성장지에 지은 재실(齋室) 성격의 정자이다. 취가정의 이름은 정철(鄭澈)의 제자였던 권필(權韠)이 자신의 꿈에서 억울하게 죽은 김덕령 장군이 술에 취해 나타나 서로 시...
-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에 있던 조선시대의 정자. 파취정은 약포(藥圃) 정오도(鄭吾道)[1647~1736]가 오치 서동 계산(溪山)에 건립하였다고 전하나, 정확한 건립 시기는 알 수 없다....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풍암정은 풍암(楓岩) 김덕보(金德譜)[1571~1627]가 두 형을 기리며 지은 정자이다. 김덕보는 큰형 김덕홍(金德弘)과 작은형 김덕령(金德齡)[1567~1596]이 사망하자, 세상을 등지고 향리에 가까운 원효계곡에 정자를 짓고 은둔하였다. 풍암정 건립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임진왜란 이후 김덕령의 죽음을 기리고자 만들었...
-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누정. 풍영정은 광산김씨(光山金氏) 칠계공파 문중의 자료에 의하면 칠계(漆溪) 김언거(金彦据)[1503~1584]가 승문원 판교 시절인 1558년에 지었다고 한다. 송인수(宋麟壽)와 송순(宋純), 그리고 송흠(宋欽)의 시와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이 1548년에 쓴 『김계진 시첩(金季珍詩帖)』의 발문을 살펴보면 풍영정...
-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덕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누정. 호가정(浩歌亭)은 설강(雪江) 유사(柳泗)[1502~1571]가 당시 벌어진 사화를 보고 벼슬을 사양하고 낙향하여 은둔 생활을 하면서 1558년(명종 13)에 건립하였다. 호가정의 ‘호가(浩歌)’는 ‘산수 간에 흥취를 읊조리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여 크게 소리를 내어 노래한다’는 뜻으로 중국 송나라 소강절(邵康節)이 말한 호가지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진곡동에 있는 개항기에 건립된 정자. 후암정(後巖亭)은 박섬동(朴暹東)의 아들인 박노두(朴魯斗), 박노걸(朴魯傑) 두 형제의 합의로 박섬동 사후 20년인 1899년(고종 36)에 건립되었다. 정자명은 오준선(吳駿善)이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