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257 |
---|---|
한자 | 演劇映畵 |
영어의미역 | Drama and Movi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태룡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이루어지는 연극 및 영화 활동.
[개설]
연극은 배우가 무대 위에서 대본에 따라 동작과 대사를 통하여 표현하는 예술이고, 영화는 스크린 상에 움직이는 영상을 중심으로 하는 예술이다. 연극은 삶의 근원적·총체적 경험에 기원을 두고 있다. 따라서 다른 문화적 산물에 못지않게 역사적·지역적·민족적 소산이다. 그에 반하여, 영화는 제작 과정에 창조적 요소와 기계·기술적 요소, 그리고 경제적 요소가 합쳐져서 만들어진다. 이처럼 연극과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은 다르지만, 관객과 극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인 특성을 지녔다.
구미 지역에는 영화단체는 없고, 연극단체로 극단 구미레파토리와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있다. 극단 구미레파토리는 1986년에 젊은 연극인들이 모여 결성된 극단으로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는 1995년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회의 산하 단체로 결성되어 40명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8월에는 소극장 공터_다에서 전국청소년연극제가 개최되었는데,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와 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가 주최하고, 집행위원회와 극단 구미레파토리가 주관하였다.
[변천 및 활동]
1. 극단 구미레파토리
극단 구미레파토리는 1986년 구미 연극의 시초부터 ‘공연 문화의 질적 발전’이라는 화두로 2007년까지 총 60여 편의 정기 공연을 올린 극단으로, 구미 지역의 공연 문화 활성화와 연극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 연극의 2세대격인 젊은 연극인들이 Well-Made 연극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04년에는 경북연극제에서 여러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에는 제22회 전국연극제에서 단체상으로 은상과 개인상으로 무대예술상을 수상하였다.
극단 구미레파토리는 매년 3회 이상의 정기 공연과 더불어 연극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초중고 연극반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연극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매월 1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예술학교를 주최하고 있다. 2004년에는 원평동 소재의 소극장 ‘공터_다’를 완공하여 새로운 공연 문화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2011년 현재 단장 황윤동을 비롯하여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는 1995년 7월에 구미 지역의 연극 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회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1995년 10월 12~14일 3일간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창립 기념공연으로 닐 사이먼 작품의 「선샤인 보이즈」를 최호용의 연출로 무대에 올렸다. 매년 구미연극제, 구미청소년연극제,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정기공연 등을 개최하고 있다. 조직은 지부장, 사무국장, 총무, 감사 등으로 구성되어 4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3. 구미청소년연극제
구미청소년연극제는 전국청소년연극제 지역 예선전 형식으로 1999년에 시작되었다. 구미 지역 고등학생 연극반을 대상으로 경북청소년연극제를 위한 지역 예선 대회로 시작하였던 것이다. 그 후 2002년 제4회부터 구미 청소년들의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미청소년연극제라는 독립적인 축제로 변화 발전하게 되었다. 2006년 제8회부터는 자유 참가를 신설, 청소년들이 연극에 참여하는 기회의 폭을 확대하였다. 2008년 제10회 구미청소년연극제는 소극장 공터_다에서 개최되었다.
구미청소년연극제는 구미 지역의 연극 인프라 구축을 통한 예비 연극인 양성과 저변 확대를 통해 공연 문화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축제를 넘어 시민 축제로의 활로를 모색하여 독자적인 사업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해서 규모와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타도시의 여느 청소년 연극반 못지않은 구미 청소년들의 연극에 대한 열의와 활동, 그리고 각 연극반 지도교사의 노력이 구미청소년연극제를 발전시켜왔다. 앞으로는 청소년들만의 축제가 아닌 기성 예술인들의 축제를 능가하는 축제로 발전하여 지역민들의 연극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고, 나아가 지역민들의 축제로, 세계의 축제로 나아가고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