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북산리는 판산(板山, 일명 널뫼), 뒷뜸[北屯], 양지마, 삼박골[三朴谷]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판산은 마을 뒷산에서 판목이 많이 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뒷뜸은 판산 북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양지마는 양지바른 곳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삼박골은 밀양박씨 성을 가진 삼형제가 양지바른 곳에 집 세 채를 지어 의좋게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웃마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무래방에 속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선산면에 속하였다. 1979년 선산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선산읍 북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국도 59호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마을이다. 무래산과 판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동쪽으로 들과 감천 제방이 보인다.

[현황]

2008년 12월 현재 면적은 3.46㎢이며, 총 95가구에 243명[남 126명, 여 11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단위 면적 당 수확량이 높은 곡창 지대로 주민들은 감천을 젖줄로 삼아 벼농사, 과수 및 채소 재배를 하여 높은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예산초등학교가 있고, 유적으로 옥산 이우(李瑀)의 추모소인 모원재(慕遠齋)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