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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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亭洞山神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Service for the Mountain God of Bongjeong-dong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중회 |
성격 | 산신제|마을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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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매년 정초 |
의례장소 |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 반선말 |
신당/신체 | 산신각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 반선말 반선봉에서 매년 음력 정초에 지내는 산신제.
[연원 및 변천 ]
마을 이름이 ‘반선말’, ‘반선리(伴仙里)’이다. 앞에서 보듯이 18세기 후반에는 ‘반선동’이었다. 건넌말의 남동쪽으로 반선봉의 아래이다. 마을 뒤에 있는 산이 신선이 바둑을 두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반선봉이라 하고 마을 이름도 그렇게 붙였다고 한다.
[절차]
산제 기일이 다가오면 생기복덕과 일진을 따져서 제관, 축관, 공양주를 선출한다. 옛날에는 3일전부터는 개울에 찬물에 목욕하고 정성을 드렸으나 지금은 부정한 것을 가려서 근신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제사 비용은 산제 답에서 나오는 경비와 마을에서 걸립한 것을 기본으로 하자만 간혹 축원을 당부하는 기부금이 있기도 하다. 제사 장보기는 유구에서 새벽에 나가서 구해왔고 음식 장만은 공양주가 담당했다.
산제를 지내는 아침에 마을 남자들이 산제당에 올라가 주변 청소를 하고 가랑잎은 모아서 산제당 앞에서 태운다. 진설된 용품으로는 돼지머리, 3되3홉의 떡시루, 포(명태), 탕(무와 두부의 2종 단지 조미료를 넣지 않음), 과일(대추, 밤, 곶감), 촛불(좌우) 따위이고 진설→배(拜)→독축→소지 순이었다. 닭이 울면 산에서 내려왔다.
[축문]
"維歲次 戊寅正月癸巳朔 十五日丁未 海東朝鮮國 忠淸右道 公州郡 州外面 鳳亭 居生靈衆 幼學 金鍾鱉 敢昭告于 錦城之陽 明位之下 維嶽高峙 洞府寬曠 人皆仰之 神亦臨之 景貺潛周 災害攸除 萬古磅礴 功化不倦 吉蠲爲饎 祝事孔明 太歲是祝 發願惟誠 弭災輸福 神其保佑 癘氣將入 風驅電擊 猛貅將逼 岩磓石壓 呵噤弗 萬壑淸淨 介以景福 居住咸寧 樹巷烟村 普施神功 歲旱田野 畜泄雲雨 東作四城 民不疲困 四時之序 流代成德 瑞氣下臨 神人以和 至明至靈 告之必應 敢竭鄙誠 用是虔告 尙 饗"
이 축문은 충청우도 주외면 시절의 무인년이므로 1937년일 가능성이 높다. 주외면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만들어진 행정단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