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1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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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상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승지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상용리에서 생산하는 토마토.
[개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로 일본에서 개발된 토마토 품종으로 1992년부터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상용리에서 생산을 개시하였다. ‘도태랑’이라는 말은 일본어로 ‘감’을 의미한다. 일본 육종연구소에서 새로운 품종의 토마토를 개발하면서, 감처럼 빨갛게 익었을 때 따는 토마토라 하여 도태랑토마토라 명명되었다.
[연원 및 변천]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도태랑토마토 재배는 1992년 정안면 상용리의 상용작목반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도태랑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재배 방법이 매우 까다로운데다 초기에는 재배 방법이 정착되지 않아 출하량도 얼마 되지 않았다. 도태랑토마토는 출하량은 비록 많지 않았으나 국내에 처음 보급된 새로운 품종인데다 맛도 좋아 점차 수요가 많아졌다.
이후 상용작목반에서는 많은 실패를 하면서도 토마토의 특성을 계속 연구하고 선진 재배지를 견학하면서 재배 기술을 익혀나갔다. 또한 일본인 연구자에게 기술 지원을 받아가며 4년간의 활동을 벌인 결과, 1996년에 도태랑토마토의 재배 기술을 완벽하게 터득하게 되었다. 이후 매스컴을 통해 도태랑토마토가 많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제조방법 및 특징]
좋은 품질의 도태랑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온도, 수분, 토양이 중요한데, 온도는 재배 기간 동안 14℃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육묘 기간 중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은 처음 심었을 경우에 뿌리가 땅 속 깊이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지 않고, 3단 수정 이후에 물을 서서히 주기 시작한다.
특히 수정을 할 때 반드시 벌을 이용한 자연 수정을 하기 때문에 농약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도태랑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와는 달리 빨갛게 익었을 때 수확하는 완숙 토마토로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한 달 이상 빛깔과 단단한 과육을 유지한다. 또한 완숙된 도태랑토마토는 다른 토마토보다 당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도태랑토마토는 연 2회에 걸쳐 재배되는데, 시기별로 보면 봄 재배는 전년 10월 중순에 파종하고 12월 말에 정식을 하여 이듬해 2월 말부터 5월말까지 수확한다. 가을 재배는 육묘장으로부터 구입한 묘목을 7월 말 정식하여 9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수확한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은 사질 토양이 좋은데, 공주 지역이 사질 토양이어서 재배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