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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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布政司門樓 |
영어의미역 | Gate Pavilion of Provincial Government Offic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3-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왕기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0년 12월 29일 - 포정사문루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3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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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포정사문루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관영 건축물 |
건립시기/일시 | 1706년 |
정면칸수 | 5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3-1 |
소유자 | 공주시 |
관리자 | 공주시 |
문화재 지정번호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공주시 옛 감영 터에 있는 조선 후기 관아의 정문.
[위치]
국립공주박물관 인근에 선화당과 동헌, 포정사문루 건물 일곽이 자리 잡고 있다.
[변천]
1706년(숙종 32) 감사 이언경이 선화당을 건립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포정사문루도 이때 건립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가 때에는 행정 개편으로 공주감영의 기능이 축소되자 건물을 해체하여 교동으로 옮겨 단층으로 만든 후 다른 용도로 쓰였다.
1985년에 해체하여 공주군청 경내에 보관해 두었다가 1993년 현재의 위치에 원형으로 복원하였다. 1980년 12월 29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정면에는 ‘충청도포정사(忠淸道布政司)’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1920년대 사진 자료에는 ‘충청남도포정사(忠淸南道布政司)’라는 편액이 보이고 있다.
[형태]
정면 5칸, 측면 2칸의 2층 문루로, 감영 정문답게 규모가 매우 크다. 무출목 이익공식 공포(栱包)의 무고주 오량집 구조에 겹처마 우진각지붕이다. 기단은 장대석 외벌대로 만들었고, 기단 바닥은 강회다짐으로 마감하였다. 초석은 높이 2.2m, 가로 세로 각각 0.55m로 약한 민흘림이 있는 장초석을 사용하였는데, 이런 장초석은 관아의 문에서 흔히 사용하던 건축 기법이다.
평면은 중심열 3칸에 장판 분합문을 달았고, 양 협칸은 판벽이며, 양 측면에는 판벽을 설치하였다. 서쪽 면 뒷면에 계단을 설치하여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였다. 2층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고, 사방으로 계자난간을 설치하였으며, 난간 하부에는 궁판을 달아두었다. 2층은 1층과 달리 벽을 두지 않고 사방을 개방하였다.
포정사문루 기둥은 약한 민흘림이 있는 원기둥을 사용하였다. 기둥 상부의 공포는 무출목 2익공으로 짜 올리고, 각 칸의 창방과 도리 사이에는 복화반을 세 개씩 끼워두었다. 단면 구조는 도리 간격의 경우, 4등분한 4분 변작이고, 대들보 양측에 하나씩 동자주를 세우고 종보를 올렸다.
대들보 위에 세운 양쪽의 동자주는 포대공 형식으로 짜 맞추었다. 종보 중심부에는 파련대공을 세우고 종도리를 걸었다. 파련대공에는 단청으로 당초문을 그려두었고, 주변부는 파련문을 조각하였다. 중도리 밑에는 납도리를 하나 더 끼우고 중도리와 납도리 사이에는 장여를 끼워두었다.
종보 밑에는 장여를 끼웠고, 장여 밑에 또 하나의 납도리를 걸어 구조를 보강하였다.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하였으나 양 측면의 추녀 뿌리와 선자연 뿌리가 모이는 부분에는 장방형 우물반자를 설치하여 뿌리 부분의 복잡한 구조를 깔끔하게 처리하였다. 우물반자에는 연판을 단청으로 그려 넣었다. 건물 내·외부에는 모루단청을 하였고, 특히 대들보에는 용 문양을 그려 화려하게 보인다.
[의의와 평가]
포정사문루는 충청감영의 정문으로, 누문 건축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높은 장초석을 사용한 누문이 당시 기능을 어떻게 발휘하였는지 볼 수 있는 건축물이다. 복원한 위치는 다르지만 충청감영의 일부 건축물을 재현해 놓음으로써 당시 관청의 건축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