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667 |
---|---|
한자 | -由來 |
영어음역 | Huieojaeui Yurae |
영어의미역 | Origin of Huieojae Pass |
이칭/별칭 | 「희어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
집필자 | 임세경 |
성격 | 설화|지명 유래담 |
---|---|
주요 등장인물 | 월성마을의 도인 |
관련지명 | 희어재 |
모티프 유형 | 새끼를 꼬아 댄 도인|끌어당긴 새끼로 닳아 희어진 고개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서 희어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아산면 성산리 월성에서 선운사로 넘어가는 고개가 희어재이다. 「희어재의 유래」는 무장면과 해리면 쪽에서 선운사로 가는 고개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채록/수집상황]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으며, 2009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희어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참당암(懺堂庵)을 지을 때 새끼 꼬는 것을 아산면 성산리 월성마을에 맡겼다. 그런데 참당암에서 절을 지으면서 새끼를 가지러 가니 그제야 짚을 추리고 있었다. 당장 써야 할 새끼를 이제야 꼴 채비를 하고 있으니 낭패였다. 발을 동동 구르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으니 짚배눌 밑에서 새끼 머리를 꼬아 주면서 끌고 가라고 했다. 충분히 쓸 수 있도록 대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월성에서 새끼를 꼬고 참당에서 끌어당겨 썼기 때문에 고개가 닳고 닳아 희어져서 희어재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월성에서 새끼를 꼬아 댄 사람을 도인이라고 한다.
[모티프 분석]
「희어재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새끼를 꼬아 댄 도인’, ‘끌어당긴 새끼로 닳아 희어진 고개’이다. 이 이야기는 새끼를 꼰 사람이 비범한 인물이었던 까닭에 새끼를 끌어당겨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꼴 수 있었으며, 새끼를 끌어당겨 썼기에 고개가 희어졌다는 지명[고개] 유래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