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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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敞 禪雲寺 懺堂庵 石造地藏菩薩坐像 |
영어의미역 | Seonunsa Yaksayeorae Bulsang |
이칭/별칭 | 선운사 약사여래 불상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605[도솔길 194-77]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안후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3년 6월 23일 - 선운사 약사여래불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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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9년 6월 26일 -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보물 제2031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보물 재지정 |
성격 | 석불 |
제작시기/일시 | 조선 전기 |
재질 | 납석 |
높이 | 80㎝ |
소장처 | 선운사 |
소장처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605[도솔길 194-77] |
소유자 | 선운사 |
문화재 지정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 참당암에 있는 조선 전기 석불.
[개설]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은 이마에서 시작된 두건 자락이 양 어깨를 덮으며 내려온다. 두건 자락의 끝부분은 삼엽(三葉) 형태다.
반개한 부은 눈, 짧은 코, 두 개의 삼각형으로 표현된 입술 등은 경직됐으나, 인중과 이중 턱, 삼도까지 섬세하다. 인동문 고리 모양의 목걸이 중앙에 큰 화문을 넣은 것도 특이하다. 화문은 세 개의 수식은 늘어뜨리는 등 그 형식이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과 유사하다. 1973년 6월 23일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었다가 2019년 6월 26일 보물 제2031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지정 명칭인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의 재료는 납석(臘石)[곱돌]이다. 좌상으로, 불신의 길이는 80㎝, 무릎 넓이는 54㎝, 대좌 높이는 100㎝이다. 머리에는 두건을 썼으며, 두건의 주름은 좌우 어깨를 흘러내리고 있다. 이마에는 폭이 좁은 띠를 둘렀으며, 백호[白毫: 부처의 눈썹 사이에 난 터럭으로 광명을 무량세계에 비친다고 한다]가 있다. 콧날은 오뚝하고 어깨의 곡선은 매우 부드럽게 처리되었다.
얼굴은 풍만하며, 눈썹은 가는 반달형이고, 눈 꼬리는 위로 치켜 올라가 있다. 앞가슴에는 목걸이 장식을 달았으며, 가슴 앞의 오른손은 보주(寶珠)를 들었고, 왼손은 무릎 위에서 촉지인(觸地印) 형태를 취했다. 결가부좌한 발은 두껍고 높으며, 오른발은 밖으로 노출되어 위를 향했다. 대좌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고, 가느다란 팔각형의 중대석은 석등을 연상케 한다. 불상에 비해 대좌가 큰 편이다.
[특징]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은 선운사 관음전 금동보살좌상[보물 제279호], 도솔암 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 등과 함께 선운사의 지장 삼장(三藏)이다. 선운사는 지장 도량으로, 앞의 지장 삼장이 탱화가 아닌 불상으로 안치돼 있는 특이한 곳이다.
머리 위는 두건을 쓰고 이마에 테를 두른 점, 풍만 비후한 얼굴에 가는 눈 꼬리와 작은 입, 반달형 눈썹, 통견의의 옷 섭이 폭이 넓은 점, 앞가슴에 목거리를 장식한 점, 목의 좁혀진 삼도(三道) 좌우에 흘러내린 어깨의 선 등은 위의 두 보살상과 흡사하다.
[의의와 평가]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의 이목구비와 의습은 이전 시기보다 더욱 간략하다. 수갑(手甲)도 선운사 관음전 금동보살좌상처럼 섬세한 면이 있으나, 사실적이지 못하다. 결가부좌한 무릎이 후고(厚高)한 점 등은 조선 전기 석불의 특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