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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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院 |
영어음역 | Dong-won |
영어의미역 | Dong-won Lodging Facility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원촌리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박노석 |
[정의]
고려 시대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원촌리에 설치되었던 숙박 시설.
[개설]
원(院)이 언제부터 설치·운영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 시대부터 우역(郵驛)을 설치하고 사신의 왕래처에 관(館)을 두었던 점으로 미루어 삼국시대부터 설치되었다고 여겨진다. 원은 공공의 임무를 띤 여행자뿐만 아니라 때때로 일반 행인에게 제공되기도 하였다. 역과 함께 설치된 시설이어서 흔히 역원제도라고 일컫는다.
수령이 부근의 승려, 향리, 관리 가운데에서 원주(院主)를 임명하고 잡역을 면제해 주는 대신 원의 운영을 책임지게 하였으나, 수령이 원주를 제대로 파견하지 못하게 되면서 원우(院宇)가 낡거나 파괴되자 관리들의 이용이 줄어들었고, 임진왜란 이후에는 주막으로 바뀌기도 하였다.
[제정경위 및 목적]
공적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에게 숙식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동원(東院)을 설치하였다.
[내용]
무장현에 있던 원의 하나로 현의 동쪽 5리에 있다라는 동원에 관한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만 있는 점으로 미루어 비교적 후기에 설치된 것으로 여겨진다.
[현황]
동원이 있던 마을은 지금의 고창군 무장면 원촌리(院村里)이다. 원촌리는 본래 무장현 일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조선 시대 동원이 있던 곳이어서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