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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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甲里 |
영어음역 | Hagap-ri |
이칭/별칭 | 아래갑평,하갑평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휘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하갑리는 본래 고려 시대의 갑향(甲鄕)이었는데 발음이 잘못 전해져 갑평(甲坪)으로 불리었다. 1910년 갑평 아래쪽이 되므로 아래갑평·하갑평·하갑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청계공(淸溪公) 강순(姜恂)이 동지와 집안 장정 100여 명을 모아 근왕병(勤王兵)을 일으켜 남한산성으로 가던 중 굴욕적인 화친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창으로 내려왔다. 당시 풍수지리상 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金鷄抱卵) 형국의 땅에 터를 잡으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 강순의 선영이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면 갑산리에 있어 마을 이름을 갑평(甲坪)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고창군 대야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하갑·마평·송암·봉동·내독·상갑·상독 각 일부를 병합하여 하갑리라 하고 고창군 아산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독골[일명 독곡] 동쪽에 성틀봉이 솟아 있고, 산봉우리에 고려시대에 흙으로 쌓은 성틀봉 성터가 있다.
[현황]
하갑리는 아산면의 남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2.75㎢로 밭 0.24㎢, 논 0.60㎢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137세대에 253명[남 133명, 여 12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하갑리·독곡리 2개의 행정리와 하갑·내독·독골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내독은 독골 안쪽에 있는 마을이고, 독골은 하갑 북쪽에 있는 마을로 전에 옹기점이 있었다. 하갑 서북쪽에 1923년 놓은 길이 60m의 아산교(雅山橋)[일명 하갑교]가 있다. 2003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되었고, 문화 유적으로는 청계정사, 진주강씨 재실인 영모재가 있다.
공공 기관으로 아산면사무소가 있고 교육 기관으로 대아초등학교, 아산중학교, 선운산 작은도서관이 있다. 경제 기관 및 시설인 고창기업(주), 인플러스(주), 아산농공단지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