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용수리는 풍수지리상 마을 지형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용수리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편, 마을 전체 형상이 용(龍)의 꼬리 형국이라고 한다. 용은 물[水]이 있어야 잘 산다는 관념에 따라 청천마을 앞 저수지를 만들었는데, 그 후부터 용수마을이 잘살게 되었다는 유래도 있다.

[형성 및 변천]

1650년대 말에 안동김씨(安東金氏)가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와공면(瓦孔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보천리(步川里)·석정리(石井里)·청천리(淸川里)·신대리(新垈里)의 일부가 병합되어 용수리가 되었고, 공음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지형은 전체적으로 평지이나 일부 서쪽에는 산들이 있다. 남북 방향으로 용수천이 가로 지르고 있다. 관개 시설로는 청천마을 남쪽에 예전저수지, 턱골마을 남쪽에 기동제가 있다.

[현황]

용수리는 공음면 중동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4.16㎢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119세대에 235명[남 119명, 여 11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32㎢로 밭 0.47㎢, 논 0.85㎢, 임야 1.98㎢ 등으로 되어 있다. 보천리·계동리(桂洞里)·용수리·청천리 4개의 행정리와 보천·양성·계동·턱골·용수·석정·청천·신기 8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석정마을에 수령이 300년 되고 둘레 3m, 높이 17m된 팽나무가 있는데, 잎이 부분적으로 피면 비가 적게 오고, 모두 피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다. 용수리 남북 방향으로 지방도 9호선, 동서 방향으로 지방도 4호선이 각각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