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봉곡사에 있는 개항기의 부도.

[위치]

직지사의 말사인 봉곡사 입구 산기슭에 있었다. 연대가 확실치 않지만 2011년 현재 도난을 당했다고 한다.

[형태]

5엽의 복련(覆蓮)이 양각된 방형의 지대석 위에 놓인 종형(鐘形) 부도이다. 탑신의 하부에는 5엽의 앙련(仰蓮)이, 상부에는 7엽의 복련(覆蓮)이 2중으로 중첩되고 있고, 그 위에 4엽의 보주(寶珠)가 있다. 지대석의 한 변은 122㎝, 높이 39㎝이며 탑신의 총 높이는 143㎝, 최대경은 87㎝이다.

[금석문]

부도 옆에는 1기의 비석[높이 80㎝]이 있는데 전면에 ‘금악당시일방광비(錦岳堂始一放光碑)’라는 비명(碑銘)과 우측에 ‘광서14년무자2월일(光緖拾四年戊子二月日)’이라는 건립연대[1888년]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