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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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官述嶺 |
영어공식명칭 | Gwansullyeong |
이칭/별칭 | 관술치,관술령,관술현,관술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전구간 | 관술령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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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관술령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 |
성격 | 고개 |
높이 | 606m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사이를 잇는 고개.
[개설]
관술령(官述嶺)은 망덕산[망실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지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과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을 가로막고 있다. 관술령은 이 산지의 능선의 안부를 지나는 고갯길로 높이 606m에 위치한다.
[명칭 유래]
관술령에 관한 기록은 『여지도서(輿地圖書)』[안의]에서 "관술령은 초재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와 이 산마루를 이룬다. 관아의 동쪽 20리 거창과의 경계에 있다."라는 기록에 등장한다. 이후 『대동지지(大東地志)』[거창]에 "관술산(官述山)은 남쪽 30리에 있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조선 지지 자료』[거창]의 고천면에는 안의와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관술령이 수록되어 있다. 『해동여지도(海東輿地圖)』[거창]에 부의 서쪽 안의와의 경계에 관술현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북쪽으로 조령, 남쪽으로 골산현도 묘사되어 있다. 그 밖에 『영남 지도(嶺南地圖)』[거창],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17첩 3면] 등 조선 후기 고지도에 관술치, 관술산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관술령 지명의 유래는 전설에서 안의 현감이 부임할 때 이 재를 넘어서 안의에 관행차(官行次)를 했기 때문에 고개 이름이 관술령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관술령은 망덕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지를 넘는 고갯길로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거창읍을 연결하는 주요한 교통로였다. 안의면에서 황곡리를 지나 북동 방향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도림리를 거쳐 관술령 고개를 넘어 거창읍 장팔리를 통해 거창읍 중심부로 연결된다. 관술령은 거창군 일대에서 잘 발달된 남서-북동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발달하였다.
[현황]
현재 관술령 고갯길은 더 이상 이용되지 않으며, 안의면에서 북동쪽으로 거창군 마리면을, 거창읍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을 이용하여 사람 및 물자 등의 교류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자동차 중심의 도로 교통이 발달하기 전까지는 관술령은 거창읍과 안의를 잇는 매우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