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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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巫俗服飾 |
영어음역 | musok boksik |
영어의미역 | shaman's costumes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의복/의복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최혜정 |
[정의]
강릉 지방에서 행해지는 굿을 행할 때 입는 옷.
[연원]
강릉 지방의 무의(巫儀)는 단오굿에서 주로 행하여지고 있는데 이곳의 무의식(巫儀式)의 내용과 절차는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해안굿이다. 강릉은 세습계열의 굿을 하므로 강신무들이 추는 신무(神舞)는 없고 신을 대접하는 축원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특히 신을 맞이하여 신을 놀리는 오신무(娛神舞)가 추축을 이룬다.
[형태]
강릉 지방에 무의식에 쓰이는 소복은 흑쾌자, 붉은 도포, 활옷, 고깔, 청띠, 명주 수건, 투구 등이다. 대부분의 굿은 소복에 쾌자자락으로 추는 것이 많은 편이다.
흑쾌자는 검은 갑사로 만들며 소매가 없고 자락이 무릎에 닿으며 자락의 앞뒤가 갈라져 있다.
도포는 붉은 명주로 만들며 소매는 넓고 허리에 띠를 맨다.
활옷은 쾌자 위에 입는 것으로 몸통은 청색, 어깨소매에는 색동, 팔소매에는 청색, 끝동에는 흰 한삼을 달았다.
고깔은 흰색 또는 옥색 갑사로 크게 만들고 작은 꽃을 달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강릉 무속은 강릉단오제 행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으로 그 복식은 소박하고 단조롭지만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으로서 강릉 시민들에게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