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기관.

[개설]

중학교는 수업 연한이 3년이고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69년 서울부터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가 실시되어 1971년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1980년대 이후 국민 교육 이념이 강조되면서 중학교 의무 교육 제도를 추진하는 바탕이 되었는데 1985년 도서·벽지 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기 시작한 중학교 무상 의무 교육은 1994년 읍·면 지역으로까지 확대되었고, 2004년에는 전국의 모든 중학생이 무상 의무 교육을 받게 되었다.

[변천]

우리나라에서 중등 교육은 해방 이전까지만 해도 일부 특수 계층만이 향유할 수 있었다. 근대 사회에서는 숙련된 노동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심신을 지닌 청소년이어야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사고가 일반화되면서 중등 교육이 확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는 제국주의적 우민화 정책이 강행됨으로써 중등 교육은 극히 제한적으로만 실시되었을 뿐이다.

해방 이후 강압적으로 억눌려 왔던 교육열이 폭발적으로 분출되면서 일차적으로 중등 교육 기관의 급격한 확대가 이루어졌다. 특히 1960~70년대의 고도 성장기를 거치면서 중학교 취학률은 거의 100%에 육박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1980년대부터는 중학교 의무 교육화가 논의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배경 하에 1980년대 이후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중등 교육 기관은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보였다.

[현황]

2023년 10월 현재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중등 교육 기관으로는 신도봉 중학교[1968], 정의 여자 중학교[1970], 도봉 중학교[1971], 선덕 중학교[1979], 방학 중학교[1982], 창동 중학교[1982], 북서울 중학교[1984], 창북 중학교[1986], 노곡 중학교[1988], 창일 중학교[1991], 백운 중학교[1992], 신방학 중학교[1994], 효문 중학교[2006]가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중학교는 모두 13개이며 이중 공립 중학교 11개, 사립 중학교는 정의 여자 중학교와 선덕 중학교의 2개가 있다. 총 264개의 학급에 5,839명의 학생[공립 4,870명, 사립 969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494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중학교에서는 학교 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수준별 이동 수업과 방과 후 학교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공고히 하며 중학 과학 영재 거점 학교를 선정하여 영재 학교 프로그램, 발명 교실을 실시하는 등 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