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개설]

당진문화원은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하여 설립된 특수 법인이다.

[설립 목적]

「지방 문화원 진흥법」에 의거하여 지역 향토사의 연구 및 보존, 보전, 계승과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축제 등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당진문화원의 역사는 1955년 9월 10일 개관하여 초대 박동규 원장이 취임하면서 시작되었다. 1965년 문화 공보부로부터 사단 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동년 한국 문화원 연합회에 가입,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체제를 갖추었다. 1973년 제2대 원장으로 김석제 원장이 취임하였고, 1981년 당진시 당진읍 읍내리 528-3번지로 원사 이전을 하였다. 1993년 제3대 원장으로 문무겸 원장이 취임하였으나 이듬해 사임하였고 민영근 부원장이 원장 직무 대행으로 운영하다가, 1995년 제4대 원장으로 취임하였다. 1998년 당진문화원은 현재의 건물이 신축되어 1999년에 당진시 남산공원길 151-16[읍내동 234-33]로 이전하였고 문화의 집을 개관하여 운영하였다. 2001년 민영근 원장은 화관 문화 훈장을 수상하였다.

2002년에 제7대 원장으로 정정희 원장이 취임하였다. 2011년 정정희 원장은 화관 문화 훈장을 수훈받았다. 2014년에는 제10대 원장에 유종인 원장이 취임하여 다양한 향토사 사업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 예술 공모 사업 전개, 내포 농악 보존회 설립, 그리고 회원 증강 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제2대 김석제 원장 재임 시절이던 1974년 상록 문화제 개최 및 상록탑 건립이 추진되었고, 청소년 교실, 노인 학교, 향토 문화 강연, 또 당나루 향토 문화 연구소가 설립되어 『당나루의 얼과 뿌리』, 『당나루의 맥락』 같은 향토지의 편찬도 이루어져 향토사 연구의 초석이 다져졌다.

민영근 원장 재임 시절에는 한국 문화 학교 지정 문화원, 문화 예술부 지정 시범 문화원으로 선정되었으며 1998년에는 문화의 집을 개관하여 운영하였다. 2001년 당진문화원은 전국 문화 기반 시설 평가 대회에서 지방 문화원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제7대 정정희 원장은 2004년 한일 민속 줄다리기 심포지움 개최, KBS 교향악단 초정 음악회 개최 등의 문화 활동을 전개하였고 2005년에는 지방 문화원 관리 운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당진 결혼 이민자 가족 지원 센터를 위탁 운영하였다.

제10대 유종인 원장은 2014년 『방재집』, 『조선 환여 승람-당진군 편』, 『면양 잡록』, ‘구봉 송익필 선생 학술 대회’ 등 향토사 관련 사업을 이어 가고 있으며 한국 문화원 연합회와 충남 문화 재단의 공모 사업 전개를 하고 있다. 또 제26회 남이흥 장군 문화제를 처음으로 토, 일 양일간에 걸쳐 전통 무예 재현 및 행렬 행사와 기념행사로 개최하였다.

[현황]

2016년 현재 조직은 원장 1명, 부원장 3명, 감사 2명, 이사 22명으로 임원진이 조직되어 있으며, 사무국장 1명과 직원 2명을 두고 있다. 당진시 남산 공원 인근에 3층 규모의 원사가 있으며 회원 800여 명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55년 사설 문화원 창립 이후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하여 노력해 온 대표적 기관으로 지역 향토사 연구 및 문화 예술 발전과 정체성 확립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