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백석리는 평지와 구릉성 지대로 이루어져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마을 동쪽의 저산성 구릉지 산록에서 과수 재배가 국지적으로 이루어지며 지방도 619호선이 마을 관통하여 송악~순성~면천 간을 통한다.

[명칭 유래]

흰 돌이 많이 있으므로 흰돌, 흰들 또는 백석리(白石里)라 하였다. 그릇 만드는 원료인 옥석(玉石)을 보면 빛깔이 희기 때문에 속칭 백석(白石)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백석리는 원래 면천군 죽림면(竹林面)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죽림면 무직리(武直里), 대야리(大也里)와 척찬리(尺贊里) 및 내동(內洞)의 각 일부를 병합해서 그대로 백석리(白石里)라 하여 당진군 순성면에 편입되었다.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순성면 백석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백석리는 몽산[199.4m]에서 발원하는 소하천들이 동남류하면서 남원천에 유입된다. 하천 주변에 충적지를 형성하여 소규모 답작 지대가 분포한다. 소하천 상류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소규모 백석 저수지가 있다. 방축골에서 양류리로 넘어가는 배암 고개가 있고, 과수원이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약 470년 된 회화나무가 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자연 마을]

백석리는 원백석, 안골, 무직이, 대야리, 자천, 아래자천, 방축골, 차돌배기, 인새골, 진동말, 윗말, 어덕밑의 12개 자연 마을이 있다.

원백석(元白石)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이 이루어져 현재의 백석리가 되었는데, 그 이전의 면천군 죽림면 백석리 지역을 '원 백석'이라 한다. 백석, 흰돌이라고도 말한다. 안골[內洞]은 옛 면천군 죽림면 내동 지역으로, 원백석 안쪽에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마을이다. 차돌 광산이 있다. "안골 부자가 천 석 이상을 했다."는 유래가 있다. 무직이[武直里]는 옛 면천군 죽림면 무직리 지역인데, 조선 시대 무관이 살았다고 전한다. 백석 남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대야리(大也里)는 옛 면천군 죽림면 대야리 지역이며, 백석 동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앞에 넓은 산여들이 있다. 자천[尺贊]은 옛 면천군 죽림면 척찬리 지역이며, 백석리와 양유리에 걸쳐 있는 마을이다. 윗자천은 양유리에, 아래자천은 백석리에 있다. 척찬, 자찬, 척찬리 등으로도 불린다. 아래자천[下尺贊]은 자천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다. 방축골[防築]은 아래자천의 북서쪽에 있는 마을이며, 전에 양류리의 양제(楊堤) 방죽이 가까이 있었다. 차돌배기는 원백석 북쪽에 있는 마을이며, 큰 차돌이 박혀 있다. 인새골은 원백석의 북쪽 산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진동말은 방축골의 동쪽 긴 능선에 위치한 부락이다. 윗말은 차돌배기의 남쪽에 있는 마을로, 순성에서 면천으로 가는 도로의 위쪽에 마을이 있다. 어덕밑은 원백석의 동쪽 산너머 밑에 있는 마을이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적은 2.859㎢이며 인구는 140세대에 총 313명[남자 159명, 여자는 154명]이다. 서쪽은 양유리, 북쪽은 성북리, 동쪽은 봉소리, 남쪽은 나산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척찬 마을에 조선 시대 면천군 동사창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