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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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富壽里 |
영어공식명칭 | Busu-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부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부수리는 마을 동쪽이 아산만과 접해 있으면서도 어업이 크게 발달되지 않고 맷돌포 포구만에서만 어업 활동이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형적인 평지와 구릉성 지대으로 이루어져 있는 벼농사 중심의 농촌 마을이다.
[명칭 유래]
부수리 지형이 연화 부수형(蓮花浮水形)의 명당이기에 여기서 유래하여 '부수(浮水)'가 '부수(富壽)'로 변하여 부수골[富壽谷], 즉 부수리(富壽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부수리는 원래 홍주군 현내면 지역이었으며,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정에 의해서 면천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현내면 옹정리(瓮井里)와 부수리(富壽里) 및 고역리(古驛里)의 각 일부를 병합해 부수리라 하여 당진군 신평면에 편입되었다.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신평면 부수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부수리는 석화산이 매산리와의 북쪽 경계에 있다. 신평면에서 아산만과 해안을 접하고 있는 3개 마을 가운데 매산리와 운정리의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국지적으로 과수원이 분포한다.
[자연 마을]
부수리에는 부수골, 독우물, 고역말, 맷돌포, 미랫말, 해물, 삼장굴, 주살미, 중뿌리의 9개 자연 마을이 있다.
부수골[富壽谷]은 옛 면천군 현내면 부수리 지역으로, 1914년 통합하기 전의 '원 부수리' 지역이다. 독우물의 남동쪽에 있다. 독우물[瓮井]은 옛 면천군 현내면 옹정리 지역으로, 도금물, 도구물이라고도 한다. 부수골 북쪽에 있는 마을로 항아리만한 구멍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옹정이 있다. 삼장굴의 서쪽에 해당된다. 고역말[古驛]은 부수골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 면천군 현내면 고역리 지역이다. 고려 때에 역촌(驛村)이 있어서 ‘고역’이란 명칭이 지어졌다. 맷돌포[梅乭浦]는 독우물 북쪽 매산(梅山), 즉 석화봉(石花峯)[45m] 밑 아산만 바닷가에 있는 포구 마을이다. 석화봉은 돌이 많고 모양이 매화가 땅에 떨어지는 형국이라 한다. 석화봉은 매산리와 부수리의 경계에 있다. 맷돌이라고도 부른다. 미랫말은 운정리와 부수리의 경계에 있는 마을이며, 부수골의 동쪽에 있다. 해물은 맷돌포와 삼장굴 및 독우물과의 경계에 있는 마을이다. 삼장굴은 독우물의 동쪽에 있다. 주살미는 부수골과 고역말의 중간에 있는 마을이다. 중뿌리는 맷돌포와 공뿌리의 중간에 있는 마을이며, 미랫말의 북쪽 해안가에 산모퉁이가 바다 쪽으로 나왔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적은 1.865㎢이며 인구는 154세대에 총 327명[남자 177명, 여자 150명]이다. 북쪽으로는 매산리, 동쪽으로는 아산만, 남쪽으로는 운정리, 서쪽으로는 운정리와 도성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국도 38호선이 마을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서해안 고속 도로의 송악 인터체인지에서 만나며, 국도 34호선과는 운정 나들목에서 연결된다. 석화산 산정에는 맷돌 포구의 잡세를 엄단하여 주민들을 편안하게 해 준 조선 시대 홍주 목사 윤치성의 공덕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