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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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鯨里 |
영어공식명칭 | Naegy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내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내경리(內鯨里)는 우강면의 동남단 끝 삽교천 변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평야로 이루어져 있는 전형적인 벼농사 중심의 농촌 마을이다. 마을 북동쪽은 삽교천과 접해 있다. 마을 남쪽으로 지방도 70호선이 지나며 선우 대교를 건너 아산시 선장과 통한다. 가옥들은 주로 높고 마른 땅에 괴촌(塊村)[집들이 불규칙하게 모여서 덩이 모양으로 집단을 이루고 있는 촌락] 형태로 들어서 있다.
[명칭 유래]
고래가 조수(潮水)를 따라 들어왔다가 죽은 후에 그곳에 제방[堰]을 쌓은 데서 유래하여 고래원 마을 안쪽이라서 안고래원, 즉 내경원(內鯨元)이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은 ‘안고라실’[논]을 한자로 ‘내경(內鯨)’이라 칭한 데서 ‘내경리(內鯨里)’라 불렀다.
[형성 및 변천]
내경리는 원래 면천군 범천면 내경리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범천면 둔창리(屯倉里)와 비방면(菲芳面) 돈곶리(頓串里) 일부를 병합해서 그대로 내경리라 하여 당진군 범천면에 편입되었다. 범천면은 1942년 10월 1일에 우강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2년 1월 1일에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우강면 내경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내경리 삽교천 연변의 땅은 대부분 아산만에서 조류에 의해서 밀려온 간석지성 해안 충적지이다. 10m 내외의 해발 고도를 나타내며 간석지를 간척하여 만든 해성 퇴적 평야가 대부분이다. 소위 ‘갯땅’으로 소들강문 평야라고 부른다. 내경리 평야도 소들강문 평야의 일부이며, 경지 정리가 잘된 낮고 평평한 기반식 답작 지대가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자연 마을]
내경리는 원내경, 윗뜸, 중간뜸, 아랫뜸, 시니원말, 둔창, 잔디원, 도장원, 갯뚝말의 9개 자연 마을이 있다.
원내경(元內鯨)은 옛 면천군 범천면 내경리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이전의 '원 내경' 지역을 말한다. 250년 전 고래가 조수를 따라 들어왔다가 죽은 후에 언(堰)을 앃아서 개척했다고 하나 사실은 갯가에 제방을 만들어서 안쪽에 고라실 논을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 안고래원, 고래원, 경원, 경언 등으로도 불린다. 윗뜸은 원내경[고래원]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중간뜸은 고래원 중간에 있는 마을이다. 아랫뜸은 고래원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신원말은 아랫뜸의 동쪽에 있으며 신씨가 언을 만들어서 간척한 마을이다. 둔창(屯倉)은 옛 면천군 범천면 둔창리 지역으로, 조선 시대 둔전의 창고가 있었다. 둔전은 변경 지대나 군사상의 요지에 설치하여 거기서 나오는 수확으로 군수(軍需)에 충당하는 것과 지방의 주현(州縣)에 설치하여 그 수확으로써 주로 지방 관원의 운영 경비를 충당하는 두 종류가 있다. 조선 시대에는 내지(內地)의 일반 주현에 설치되어 지방 관청의 경비를 보충하는 주현둔전(州縣屯田)이 널리 있었다. 잔디원은 둔창의 서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도장원은 둔창의 남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갯뚝말은 둔창의 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삽교천이 막히기 전까지도 바닷가 해안으로 갯뚝이 있고 새우젓 배가 들어왔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적은 4.788㎢이며 인구는 146세대에 총 344명[남자 180명, 여자 164명]이다. 서쪽과 북쪽은 대포리, 동쪽은 삽교천, 남쪽은 합덕읍 신흥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둔창 마을에 조선 시대 둔전(屯田)의 창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