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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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門里 |
영어공식명칭 | Gangmu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강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강문리는 삽교천 서쪽변의 소들강문 평야 지대에 위치한 전형적인 벼농사 중심의 농촌 마을이다. 낮고 평평한 평야에 기반식 경지 정리가 잘된 마을로 가옥은 높고 마른 땅에 들어서 있다. 1970년대까지 인천으로 증기선이 다니던 부리포 포구가 있다.
[명칭 유래]
강문리는 조선 시대 아산만의 최대 해상 활동의 근거지인 범근내(泛斤乃) 입구가 되므로 ‘강문리(江門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강문리는 본래 면천군 이서면 강문리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벌리(新筏里)와 범천면 하신대리(下新垈里), 협원리(峽元里) 각 일부를 병합해 강문리라 하여 당진군 범천면에 편입되었다. 범천면은 1942년 10월 1일에 우강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2년 1월 1일에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우강면 강문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강문리는 송산리 당산[79m]에서 발원하여 창리를 거쳐서 성원리, 강문리를 지나 신촌리에서 삽교천에 유입되는 창리천 주변에 넓게 전개된 평야 지대이다. 삽교천 연변의 땅은 아산만에서 조류에 의해서 밀려온 간석지성 해안충적지가 넓게 분포하는데 10m 내외의 해발 고도를 나타내며 간석지를 간척하여 만든 해성 퇴적 평야가 대부분이다. 소위 ‘갯땅’으로 소들강문 평야라고 부른다. 소들강문 평야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강문리 일대 평야는 내포평야의 중심지이며, 삽교천 이서 우강 지방에 경지 정리가 잘된 저평한 기반식 답작 지대가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자연 마을]
강문리는 강문, 사벌포, 감찰언의 3개 자연 마을이 있다.
강문(江門)은 옛 면천군 이서면 강문리 지역으로 1914년 통폐합 이전의 '원 강문' 지역을 말한다. 마을이 범근내 입구에 있으므로 강문이라 한다. 사벌포(新筏浦)는 옛 면천군 이서면 신벌리 지역으로 강문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약 120여 년 전에 아산만가에 개로 뚝을 막아서 마을이 이루어졌다 한다. 신촌리의 가포와 경계에 있으며 부리포(富里浦) 혹은 신벌포(新筏浦)라고도 한다. 부촌의 포구 혹은 부리처럼 쑥 나와 있는 곳의 안쪽에 포구가 생기었기에 ‘부리포’라고 한다. 조선 시대의 유명한 삽교천 변의 범근내포(泛斤乃浦)를 현재의 부리포로 비정하기도 한다. 감찰언(監察堰)은 강문 남쪽에 있는 마을로 약 150여 년 전 감찰 벼슬을 한 사람이 언(堰)을 쌓고 마을을 이루었다 한다. 감찰원(監察元)이라고도 한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적은 1.120㎢ 이며 인구는 68세대에 총 155명[남자 78명, 여자 77명]이다. 북쪽은 신촌리, 서쪽은 공포리, 남쪽은 성원리와 소반리, 동쪽은 삽교천 건너 아산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조선 시대 삽교천[버그내]의 유명한 조운선의 해상 교통의 중심지인 범근내포가 강문리 부리포에 있었다. 이병연이 쓴 『조선 환여 승람(朝鮮寰輿勝覽)』 당진군 편을 보면 "부리포가 범근내포"라는 기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