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신촌리는 삽교천 서쪽변 소들강문 평야 지대에 있는 전형적인 벼농사 중심의 농촌 마을이며, 낮은 평지가 마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옥들은 낮은 평지 가운데 높고 마른 곳에 괴촌(塊村)[집들이 불규칙하게 모여서 덩이 모양으로 집단을 이루고 있는 촌락] 형태로 뜸을 만들어 들어서 있다. 삽교천 연변의 간사지를 간척하여 만든 간척 촌락이다.

[명칭 유래]

신촌리는 새원들에 새로 형성된 마을이므로 새원말, 샌말, 즉 신촌리(新村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신촌리는 본래 면천군 이서면 신촌리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이서면 정계리(淨界里), 교항리(橋項里), 굴포리(屈浦里), 가포리(佳浦里)와 범천면 정계원리(淨界元里), 공포리(孔浦里) 각 일부를 병합하여 그대로 신촌리라 해서 당진군 범천면에 편입되었다. 범천면은 1942년 10월 1일에 우강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2년 1월 1일에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우강면 신촌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신촌리는 삽교천 연변의 이서 지역에 바로 인접하여 있는 신촌리는 아산만에서 조류에 의해서 밀려온 간석지성 해안 충적지가 넓게 분포하며, 10m 내외의 해발 고도를 나타낸다. 간석지를 간척하여 만든 해성 퇴적 평야가 거의 대부분이다. 소위 ‘갯땅’으로 소들강문 평야의 일부이다. 아산만에서 밀려 들어오는 조류의 퇴적으로 형성된 해성 충적지 평야가 중심이 되어서 신촌 평야를 이룬다. 신촌 평야는 소들강문 평야의 중심지이다.

[자연 마을]

신촌리에는 신촌, 윗샌, 아랫샌, 교항, 굴포, 가판, 정계말, 수문통의 8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신촌(新村)은 옛 면천군 이서면 신촌리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전의 '원신촌' 지역을 말한다. 원장이었던 곳에 새로 부락을 신설하였다. 샌말, 새원말이라고도 한다. 윗샌은 샌말 위쪽에 있는 마을이다. 아랫샌은 샌말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다. 교항(橋項)은 옛 면천군 이서면 교항리 지역으로, 신촌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예전에 다리가 있었는데 그 목[項]에 해당된다고 전한다. 다리목, 교항리라고도 부른다. 굴포(屈浦)는 옛 면천군 이서면 굴포리 지역이며, 교항 동쪽 갯가에 마을이 있다. 굴깬, 굴개원 등으로도 불린다. 가판[佳浦]은 옛 면천군 이서면 가포리 지역으로, 부리포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약 300여 년 전 갯가에 언(堰)을 쌓아서 튼튼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다. 가포, 가포리, 가포원(佳浦元) 등으로도 불린다. 정계말[淨界里]은 옛 면천군 이서면 정계원리 지역으로, 옛 아산 땅과 면천 땅과의 경계에 있는 마을에서 유래했다. 현재도 신촌리와 공포리의 경계에 있다. 수문통(水門通)은 다리목에 있는 마을로 수문이 많아서 유래했다 한다. 부리포~수문통~남원포를 거쳐서 인천으로 가는 똑대기 배가 다니면서 정박하던 곳이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적은 5.435㎢이며 인구는 95세대에 총 214명[남자 113명, 여자 101명]이다. 북쪽은 부장리, 서쪽은 공포리, 남쪽은 강문리, 동쪽은 삽교천 건너 아산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경지 정리가 잘된 낮고 평평한 벼농사 중심의 기반식 평야지가 구릉성 야산도 없이 널리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