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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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峙里 |
영어공식명칭 | Wonch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원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원치리는 우강의 서쪽 저산성 구릉지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마을 동쪽으로는 소들강문 평야가 넓게 전개되고 그 건너에는 삽교천이 있다.
[명칭 유래]
원치리는 마을 가운데에 재, 즉 고개가 있으므로 원재, 곧 원치리(元峙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원치리는 원래 면천군 범천면 원치리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범천면 남원리(南元里), 북원리(北元里)와 공포리(孔浦里) 일부를 병합하여 그대로 원치리(元峙里)라 해서 당진군 범천면에 편입되었다. 범천면은 1942년 10월 1일에 우강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2년 1월 1일에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우강면 원치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우강면 동부 지역의 마을은 대부분 10m 내외의 낮고 평평한 평야지에 마을이 있는데, 서부 지역에 위치하는 원치리는 세류리와 마찬가지로 구릉성 야산 지대에 마을이 들어서 있다. 마을 중앙에 원재가 있고 모정말이 있다. 옛날에 띠로 지붕을 한 정자, 즉 모정(茅亭)이 있던 곳이다.
[자연 마을]
원치리는 원재, 보뚝머리, 모둔원, 정착지, 모정말, 북아실, 갓골, 굴안골, 어리생이의 9개 자연 마을이 있다.
원재[元峙]는 옛 범천면 원치리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이전의 '원 원치' 지역을 말한다. 마을 중앙에 재가 있다 하여 원재, 원티, 원현(元峴)이라고도 한다. 보뚝머리, 모둔원의 소부락이 있다. 보뚝머리는 원재의 북쪽 신평면 신송리 경계에 있다. 모둔원은 원재의 동북쪽에 있으며, 제방이 있다. 정착지는 모정말의 서쪽에 위치한 피난민 정착지 마을이다. 한국 전쟁 시 피난민이 내려와 정착했다. 모정말[茅亭]은 원치리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띠로 지붕을 한 정자, 즉 모정(茅亭)이 있었다. 모정은 촌락 출발의 시원으로 여기에서 마을이 출발했다 하며, 모장말이라고도 한다. 복아실, 남아실, 갓골, 굴안골, 어리생이 등 소부락이 속해 있다. 북아실은 모정 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갓골과 굴안골이 있다. 갓골은 모장말의 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옛날 감자를 많이 심어서 감자골이라고도 한다. 굴안골은 소택골 불쪽 골짜기에 위치하였다. 소택골샘은 모장말의 남쪽에 있었는데 메워져서 없어졌다. 소택골샘을 효택골샘이라고도 하는데, 효심이 지극해서 효택골샘이 땅위 50㎝까지 용출했으나 현재는 폐정되었다. 어리생이는 모정과 정착지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여우에 홀려서 어리어리하기에 '어리생이'라는 설이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원치리의 크기는 1.86㎢이며 인구는 111세대에 총 260명[남자 136명, 여자 124명]이다. 서쪽은 세류리, 남쪽은 송산리, 동쪽은 공포리, 북쪽은 신평면 신송리 지역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 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330호인 한갑동 가옥과 원치리 원재에 토성이 있다. 마을 남쪽에는 한국 전쟁 시 피난민이 와서 살던 정착지 마을이 있으며, 최근에는 소규모 공장들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