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70 |
---|---|
한자 | 倉里 |
영어공식명칭 | Ch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창리는 전 우강면 사무소 소재지로 우강면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앞뒤쪽으로 평지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곳의 중앙. 고조지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지방도 622호선이 마을을 관통하여 남원포를 거쳐서 신평면으로, 지방도 70호선이 마을을 관통하여 삽교천의 선우 대교를 거쳐서 선장으로 통한다.
[명칭 유래]
창리는 조선 시대 면천군의 남창(南倉)이 있었으므로 창말, 창촌(倉村), 즉 창리(倉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창리는 본래 면천군 범천면(泛川面) 창리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범천면 동촌리(東村里), 원동(元洞)을 병합하여 그대로 창리라 하여 당진군 범천면에 편입되었다. 범천면은 1942년 10월 1일 우강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2년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우강면 창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창리는 지방도 622호선이 지나는 고조지(高燥地)에 마을이 들어서 있고 과수원이 일부 분포한다. 마을 앞뒤에 분포된 답작 지대는 10m 내외의 해발 고도를 나타내며 간석지를 간척하여 만든 해성 퇴적 평야가 대부분이다. 소위 ‘갯땅’으로 소들강문 평야라고 부른다. 삽교천 연변의 간사지를 간척하여 만든 간척 촌락으로 조류의 퇴적으로 형성된 해성 충적지이다.
[자연 마을]
창리는 창말, 동촌, 원동, 원당골, 당부리, 고실뜸의 6개 자연 마을이 있다.
창말[倉里]은 옛 면천군 범천면 창리 지역으로, 1914년 통합하기 이전의 '원 창리' 지역이다. 조선 시대 면천군의 남창이 있었기에 창말, 창촌 등으로 불린다. 『면천읍지』에 보면 "남창은 35간이며 군의 동쪽 30리 범천면에 있다[南倉三十五間在郡東三十里泛川面]"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면양읍지(沔陽邑誌)』와 『대동지지(大東地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보면 "범근내포(泛斤乃浦)에 35간의 면천 남창이 있어 옛날 홍주목과 공주목 소속의 군현세미를 서울로 조운했는데, 1483년(성화 14) 봄에 물이 얕아져서 배가 땅바닥에 교착하므로 아산 공세곶으로 옮겼다."라는 기록이 있다. 동촌(同村)은 옛 면천군 범천면 동촌리 지역으로, 창말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원동(元洞)은 옛 면천군 범천면 원동 지역으로, 원당골 서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원당골[元堂洞]은 창말 서남쪽에 위치한 마을로 조선 시대에 원당(願堂)이 있었다고 전한다. 당뿌리는 동촌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기우제를 지내던 당이 있었다 한다. 고실뜸은 당뿌리 서쪽에 있는 마을로, ‘뜸’은 평지에 여러 민가가 모여서 사는 것을 말한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적은 1.796㎢ 이며 인구는 591세대에 총 1,446명[남자 748명, 여자 698명]이다. 북쪽과 서쪽은 송산리, 동쪽은 성원리, 남쪽은 합덕읍 운산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조선 시대 면천 남창이 있던 곳으로 얼마 전까지 우강면사무소가 있었다. 합덕 시내와 연접하여 우강면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