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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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眞館里 |
영어공식명칭 | Jingw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진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큰산[111.7m]에서 발원한 진관천이 마을 중앙에서 동서 방향으로 흐르다가 역천에 유입되고, 동쪽 역천 변에 간사지를 간척하여 만든 진관 평야가 넓게 전개되고 있는 농촌 부락이다. 옛날 당나라 사신들이 왕래할 때 유숙하던 관터가 남아있으며, 인근에 신라 564년(진흥왕 25) 아도 국사가 중창한 것으로 전해지는 영랑사(影浪寺)가 영파산에 있다.
[명칭 유래]
진관리는 백제 때 당나라로 통하는 길목으로, 사객이나 행인을 도와주는 진관(眞館)이 있어서 ‘진관리(眞館里)’라 하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진관리는 원래 당진군 상대면(上大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서 상대면 관동(館洞), 저동(苧洞), 서송정리(西松亭里), 계동(桂洞)과 하대면(下大面) 시동(枾洞), 서개정리(西蓋井里), 성촌(城村) 일부를 병합해 원래대로 진관리라 하여 당진군 고대면 진관리에 편입되었다.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고대면 진관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진관리는 동쪽에 부락의 진산인 영파산이 있다. 서쪽은 역천이 흘러서 아산만과 통하며 석문 방조제가 막히기 전에는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어왔다.
[자연 마을]
진관리에는 원진관, 관동, 계동, 국말, 감나무골, 서개정, 서송정, 덕촌, 산직말의 9개 자연 마을이 있다.
원진관(元眞館)은 옛 당진군 상대면(上大面) 진관리(眞館里)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이전의 '원 진관리' 지역을 말한다. 당나라 사신이 왕래할 때 유숙하던 진관(眞館)이 있었다고 전한다.
관동(館洞)은 옛 당진군 상대면 관동 지역으로, 원진관 서쪽에 있는 마을인데 역시 당나라 사신들이 왕래할 때 유숙하던 관터가 있었다고 전한다. 인근에 유서 깊은 영랑사가 있다.
계동(桂洞)은 당진군 상대면 계동 지역으로, 원진관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예전에 계수나무가 있었다 하여 계수나무골이라고도 부른다.
국말[菊村]은 원진관 북쪽 가까이에 있는 마을로, 구석의 안쪽에 있는 마을인 구억말이 ‘국말’로 되었다 한다.
감나무골[枾洞]은 옛 당진군 하대면 시동 지역으로, 원진관 북쪽에 있는 마을이며, 전에 감나무가 많이 있었다 한다.
서개정(西蓋井)은 옛 당진군 하대면 서개정리 지역으로, 원진관 서남쪽에 있는 마을이며 쇠코샘, 즉 개물이 있어서 ‘개정(蓋井)’인데, 고산면 고개정과 구분하기 위해서 서쪽에 있다 하여 ‘서개정’이라 한다. 쇠코샘은 현재 관정으로 되어 있다.
서송정(西松亭)은 옛 당진군 상대면 서송정리 지역으로, 관동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흐무터라고도 한다. 옛날 서쪽에 거리를 표시하는 오리목인 소나무 정자가 있어서, 혹은 솔밭 속에 용이 승천하던 청룡샘이 있던 ‘서송정(西松井)’이 변하여서 ‘서송정(西松亭)’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덕촌(德村)은 서송정 남쪽에 있는 마을로 산세가 덕(德)이 있기에 유래했다고 전한다. 성당사(聖堂寺)라는 조그만 절이 있으며 덕굴, 덕동이라고도 한다.
산직말[山直村]은 관동 북쪽에 있는 마을로, 달성 서씨의 산지기 집이 있었다. 현재 주민들은 산징말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적은 7.232㎢이며 인구는 595세대에 총1316명[남자 663명, 여자는653명]이다. 북쪽에는 용두리와 대촌리, 동쪽에는 역천 건너 당진시 우두동, 서쪽에는 옥현리, 남쪽에는 항곡리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지방도 615호선이 마을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석문~당진과 통한다. 마을 북쪽에 조선 시대부터 유명한 조지제[새못이 방죽]가 있었으나 현재는 메워져 당진 공설 운동장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