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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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項谷里 |
영어공식명칭 | Hang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항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항곡리 서쪽에는 산 능선을 이루는 산지의 골짜기 사이 마을 가운데 항곡 저수지가 있으며, 동쪽은 미작 지대가 역천변 채운들에 펼쳐져 있는 전형적인 농촌 부락이다.
[명칭 유래]
항곡리는 넓은 골짜기에 위치한 마을이라 한곡리라 하였는데, 이것이 변해서 항곡리(項谷里)라고 하였다. 또 부락 지형이 목처럼 생겨서 목골을 한자로 ‘항곡(項谷)’으로 나타냈다고도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항곡리는 원래 당진군 상대면(上大面) 지역이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시 상대면 중흥리(中興里), 화곡리(禾谷里), 부곡리(鳧谷里)와 군내면(郡內面) 태성리(臺城里) 일부를 병합하여 그대로 항곡리(項谷里)라 하여 당진군 고대면에 편입되었다.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고대면 항곡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항곡리는 마을 서쪽은 산 능선을 이루어서 영파산-승황산-큰국사봉으로 남북 방향으로 이어진다. 위쪽에는 승황산[137.3m]이, 남쪽 정미면과의 경계에는 큰 국사봉[141.7m]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역천 변에 채운 평야가 넓게 전개되는데 약 반 정도가 항곡리에 속한다. 승황산에서 발원한 항공천의 하류를 막아서 항공 저수지를 축조하였고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자연 마을]
항곡리에는 원항곡, 중흥, 숙골, 화곡, 오리골, 숲실, 골말, 양지말, 응골, 짓발절, 물받이의 11개 자연 마을이 있다.
원항곡(元項谷)은 옛 당진군 상대면 항곡리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이 이루어지기 전의 '원 항곡리' 지역을 말한다. 현재의 항곡리는 여러 부락이 통합되어서 이루어졌다. 부락의 지형이 목처럼 생겨서 항곡 혹은 옛날 황씨(黃氏)가 과거를 통해 많이 등양(騰揚)해 살았다고 하여 황골이 되었고, 황골이 변해서 항곡이 되었다고 한다. 중흥(中興)은 옛 당진군 상대면 중흥리 지역으로 항곡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숙골은 화곡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 참나무가 많아서 숯을 구워서 팔았다 하여, 숯굴, 숲굴, 숙골이 되었다. 봉생리 가는 길 옆에 있는 느티나무 안쪽에 위치했다. 화곡(禾谷)은 옛 당진군 상대면 화곡리 지역으로, 항곡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옛날에 박선달이라는 부자가 있었는데 항상 벼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살았다 하여 ‘화곡(禾谷)’이라 한다. 오리골[鳧谷]은 옛 당진군 상대면 부곡리 지역으로, 항곡 서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부락 지형이 오리처럼 생겼다. 새터말이라고도 한다. 숲실은 화곡 옆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는 숲속에 둘러 쌓여 있는 마을로, 죽실이라고도 부른다. 골말은 오리골 북쪽 항곡리 옛 방앗간터 옆에 있는 마을이다. 양지말은 골말 남쪽 옆에 있는 마을이며, 햇빛이 잘드는 양지에 위치하였다. 응골은 짓밭절 동쪽 옆에 있는 마을이다. 짓발절은 양지말 북쪽 옆에 있는 마을로 땅이 몹시 걸다. 물받이는 양지말 동쪽에 있었다. 진관리에서 항곡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마을이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적은 3.692㎢이고 인구는 152세대에 총 325명[남자 165명, 여자는 160명]이다. 북쪽은 진관리, 동쪽은 채운 평야 건너 당진시 채운동, 서쪽은 옥현리, 남쪽은 정미면 봉생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오리골 윗쪽에 천제단이 있어서 가끔 외지인들이 와서 제사를 지낸다. 범난골 윗편에는 산제당이 있어서 음력 정월 14일 밤에 제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