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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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善女- |
영어공식명칭 | Seonnyeo Bawi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추윤 |
전구간 | 선녀바위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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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선녀바위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
성격 | 바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에 있는 선녀 모양의 자연 암석.
[개설]
석문면 난지도리 선착장 근처 해안가의 바다로 돌출한 부분에 바위가 입석으로 서 있다. 바다의 파도와 바람 등에 의한 차별 침식으로 깎여서 생긴 바위이다. 선녀 모양으로 서 있는 자연 암석 주변의 노두(露頭)[암석이나 광맥 등이 지표에 드러난 부분] 전체가 주라기 홍색 조립질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바위를 옆에서 보면 바위가 선녀(仙女)가 바다를 향해서 서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선녀바위라고 전한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바위 모양을 상징화시켜서 선녀에 대비시켜 이름을 붙임으로써 하나의 표상(表象)으로 삼은 것이다.
[자연환경]
해안 바닷가에서 파랑과 바람에 강한 조암 광물은 침식 진행 정도에 따라 지형의 표상에 영향을 미쳐서 기이한 바위 모양을 만든다. 차별 침식은 암석 물질에 따라서 다르게 진행되는데 이런 차별 침식이 아주 오랫동안 진행되어서 선녀 모양을 한 바위가 생겨났다.
화강암은 석영과 장석류를 주성분으로 하는 조립 완정질 암석을 말하며 미량의 인회석, 티타나이트, 갈렴석, 자철석 등을 포함한다. 장석의 함량 비율에 따라서 화강암을 분류한다. 차별 침식은 선택 침식, 부등 침식이라고도 말한다. 암석의 풍화 침식에 대한 저항이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 사이에 침식 진행 과정에서 차이가 생겨서 그 결과가 지형에 나타나는 현상을 차별 침식이라 말한다. 차별 침식은 지형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며 지형의 역전[inverted relief], 하천 쟁탈[piracy], 잔구[monadnock]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차별 침식으로 인해 기이한 모양으로 변한 선녀바위 주변의 노두는 전체가 주라기 홍색 조립질 화강암으로 구성되었는데 입자들은 수㎜ 크기이지만 입자와 입자 사이의 경계가 뚜렷치 않은 경우가 많다. 구성 광물은 주로 석영과 장석이며 유색 광물은 극히 소량 포함된다. 장석 입자들 중에는 장경이 1㎝에 이르는 것도 있다. 절리의 발달 방향이 불규칙하며 노두는 극히 신선하다. 해안가에 연속된 암반에서 해식에 취약한 연약한 암석 부분이 파도 등에 차별 침식되어 깎이고 단단한 암석 부분이 남아서 생성된 것이다.
[현황]
대난지도 섬으로 가는 선착장 근처 해안 길목에 갖가지 작은 암석들이 바다 위로 솟아오른 곳에 선녀바위가 있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아랫부분이 물에 잠기고 썰물이 되면 완전히 해안가에 노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