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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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華僑協會 |
이칭/별칭 | 대구화교소학교,서병국 주택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종로 34[남일동 14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민선례 |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서병국 주택.
대구화교협회(大邱華僑協會)는 대구의 부자로 알려진 서병국이 1929년 중국 건축가 모문금(慕文錦)에게 설계와 시공을 맡겨 지은 서양식 주택이다.
대구화교협회는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 142번지에 있다. 종로2가와 진골목 사이 종로 가구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韓國大邱華僑小學(한국대구화교소학)’이라고 적혀 있는 문이 출입구이다.
대구화교협회는 서병국의 살림집과 사무실로 사용되어 오다가 1949년 대구화교협회에서 인수하여 현재까지 대구화교협회의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대구화교협회는 붉은벽돌의 지상 2층 서양식 건물이다. 건물은 남향이며, 건축면적 121.49㎡, 연면적 242.98㎡이다. 건물 가운데의 돌출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가운데 복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1·2층의 각 실(室)을 배치하였다. 주출입구와 연결되는 계단은 다락방까지 이어지며, 다락방은 지붕 속에 설치하였다. 지붕은 모임지붕에 기와를 이었다.
대구화교협회의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는 건물은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이다. 건물의 원형이 잘 보존·관리되어 2006년 6월 19일 국가등록문화재 제252호로 지정되었으나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대구화교협회 건물은 평면과 외관 구성이 특이한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이며, 건물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건축사적으로도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