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385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헌 |
해방 직후 대구고등보통학교 후신인 경북고등학교의 문예부에서 발행한 작품집.
『새벽』은 경북고등학교에서 발행된 작품집으로, 이전에 대구고등보통학교에서 발행하였던 『교우회지』와 다른 점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교우지[교지]가 아니라 문예부 학생들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1948년 9월 1일 창간호를 내고 1년 뒤인 1949년 9월 15일 제2집을 발행하였다. 1학년~6학년 문예부 학생들의 작품과 일부 교사들의 찬조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하여 발행이 중단된 뒤 종간되었다.
『새벽』은 ‘새벽’이라는 제호의 뜻이 물질적, 정신적 일대 개혁으로 ‘새 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어, 해방 이후 경북고등학교 학생[또는 문예부원]들의 비상의 의지를 상징하고 있다. 또 해방 이후 우리말과 글에 대한 갈증을 풀어 주고 학생들의 문학작품에 대한 창작 욕구를 채워 주기 위한 교우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새벽』은 해방 직후의 시대상과 민족의 앞날에 대한 여망이 담겨져 있다.
『새벽』은 경북고등학교 문예부 학생들의 시, 수필, 소설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새벽』은 해방 직후 학생들의 우리말 사용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학생 시단을 형성하여 지역의 문학 발전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