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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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孝子 河潛同之閭碑 |
영어공식명칭 | Hyoja Hajamdongjiryeobi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1735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전일주 |
보수|복원 시기/일시 | 1853년 - 효자 하잠동지려비 비각 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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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지산초등학교 정문 앞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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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효자각 |
크기(높이, 너비, 두께) | 62㎝[높이]|35㎝[너비]|12㎝[두께] |
관리자 | 수성구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효자 하잠동의 효성을 기리어 세운 비석.
효자 하잠동지려비(孝子河潛同之閭碑)는 조선 전기 인물인 하잠동[?~?]의 효행을 기린 정려비이다. 하잠동의 생애에 대하여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고, 하잠동의 효행만이 전하여 오고 있다.
하잠동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집안이 몹시 가난하여 끼니조차 잇지 못할 정도였으며, 지금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뒷산에서 나무를 하여 60여 리[24㎞ 이상] 떨어진 장터에 가서 팔아서 그날그날의 생계를 유지하였다. 어느 날 나이가 많아 앓아눕게 된 어머니가 떡이 먹고 싶다고 하자 나무를 판 돈으로 떡을 사 오던 중이었다. 마을 당산나무 앞까지 왔으나 점심을 굶어 허기도 지고 발목이 푹푹 빠질 만큼 눈이 내리고 날씨마저 추워 어머니의 소원인 떡을 품에 안은 채 눈길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때 어디선가 까마귀가 하잠동의 머리 위로 날아왔는데 하잠동은 까마귀를 보며 “까마귀야. 까마귀야, 이 떡을 우리 어머님께 갖다 드려다오”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나라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효자 정려를 내리고 효자각을 지어 하잠동의 효성을 칭송하였다. 비가 오래되어 낡자 1853년 중수하였다.
효자 하잠동지려비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1735 지산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다.
효자 하잠동지려비는 원래 효자각 안에 있는 비석이었지만 오래되어 비각이 허물어져 비석만 남은 것을 지산동 느티나무[대구광역시 보호수 지정번호 6-3] 옆으로 옮겨 세웠다. 비석의 크기는 높이 62㎝,너비 35㎝, 두께 12㎝이다.
효자 하잠동지려비에는 ‘효자하잠동지려(孝子河潛同之閭)’라는 비제가 적혀 있고, 비를 세운 사람과 중수한 시기가 간략하게 적혀 있다.
효자 하잠동지려비는 주위에 보호 철책을 두르고 안내판을 세워 잘 보존하고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