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3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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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49[향촌동 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현주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5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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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르네상스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49[향촌동 9-1]![]() |
성격 | 음악감상실 |
대구광역시 중구 향촌동에 있던 음악감상실.
르네상스는 1951년 박용찬이 레코드 4,000장을 싣고 와서 만든 감상실이다.
르네상스는 1953년 휴전이 되자 박용찬이 다시 서울로 돌아가게 되면서 문을 닫게 되었다. 향촌동에 르네상스가 있었던 건물은 아직 남아 있다. 대구문학관 뒤 골목 안 ‘판코리아 식당’ 간판이 달려 있다. 건물 벽면에 르네상스가 있었던 곳임을 알려 주는 안내판이 있다.
르네상스는 “지난 겨울 어느 추운 밤, 우리는 대구의 뒷골목 후미진 가게에서 자욱한 담배연기와 전등불 아래 자리를 잡고, 몇몇 미국 사람과 스무 명 남짓의 한국인들과 함께 만국공통어로 연주되는 공연을 들었다”라는 내용으로, 잡지 『에튀드(The Etude Magazine)』 1953년 10월호[Vol. 71, No.10]에 ‘코리아 콘체르토(Korea Concerto)’라는 제목 아래 소개되었다. 외신에 ‘폐허에서 바흐의 음악이 들린다’라고 소개된 것은 위의 기사가 재인용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모된 것으로 보인다.
르네상스는 대구광역시에서 진행하는 향촌르네상스 투어의 한 장소로서 선정되었고, 1950년대 ‘르네상스 시절의 향촌동’을 기억하기 위하여 2020년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실시되었다.